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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슈즈, 새 둥지 만나 국내 영업 강화

발행 2022년 06월 07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왼쪽부터) ‘알도’, ‘부테로’, ‘벤시몽’

 

알도, 부테로, 벤시몽 등 전개사 교체 잇달아

중대형사, 수입 사업 확장하며 강공 선회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해외 슈즈 브랜드들이 새로운 파트너사를 만나 국내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해외 본사들이 코로나 시국을 거치며 인수 합병되는 등 변화를 겪었고, 국내 전개사들 역시 사업 축소나 기업회생 등이 증가하며 브랜드 사업을 포기하는 경우가 늘었기 때문이다.

 

스타럭스가 전개해 온 캐나다 슈즈 ‘알도’는 올해부터 원더플레이스의 별도 법인 브랜트리가 전개한다. 스타럭스는 지난해 캐나다 ‘알도’ 본사가 파산하면서 국내 런칭 9년 만인 지난해 말 사업을 종료하게 됐다. 브랜트리는 ‘알도’ 자사몰을 시작으로 백화점 등 오프라인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현재 액세서리 ‘액센트’를 전개 중이다.

 

민복기 사장의 브랜드랩이 전개하던 이탈리아 프리미엄 직수입 슈즈 ‘부테로’와 라이선스 브랜드 ‘엑셀시오르’도 전개사가 바뀔 예정이다. 지난해 ‘엑셀시오르’, ‘부테로’를 전개 중인 브랜드랩이 기업 회생을 신청하는 등 사세가 기울었기 때문.

 

‘부테로’는 직진출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엑셀시오르’ 상표권을 확보한 업체서 조만간 런칭할 예정이다. ‘부테로’는 1974년 마우로 사니가 런칭한 신발 브랜드로 토스카나의 베지터블 태닝 가죽을 이용, 100% 정통 수제화 제조 방식으로 제작, 판매가는 40~50만 원에 달한다.

 

지난해 크록스 본사는 이탈리아 캐주얼 신발 ‘헤이 두드’를 25억 달러에 인수, 국내 전개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프랑스 라이프스타일 슈즈 ‘벤시몽’을 전개 중인 벤시몽코리아도 수입 슈즈 유통 전문 기업 트렉시에 인수, 합병됐다. 벤시몽코리아는 트렉시 자회사로 사업을 지속한다. 트렉시는 수입 브랜드를 유통, 연매출이 400억(2018년 기준) 수백억 규모에 달한다. ‘벤시몽’은 온라인 자사몰과 서울 서촌에서 팝업 매장을 운영 중이다.

 

케즈

 

삼성물산이 전개 중인 ‘브룩스러닝’도 본사가 직진출을 결정하며 사업을 중단한다. ‘브룩스 러닝’은 1914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시작된 러닝화로 워렌 버핏이 애용하며 화제가 됐다.

 

슈즈 편집숍 ‘토박스’를 전개 중인 토박스코리아는 프랑스 젤리 슈즈 ‘메듀즈’ 아동화에 이어 지난해 여화 유통권까지 확보했다. 당시 ‘메듀즈’의 성인화 유통 벤더사는 수입 유통 전문 업체 서프코드가 맡고 있었다. ‘메듀즈’는 프랑스 플라스틱 샌들 제조 기업인 메듀즈사가 1946년 런칭한 브랜드로 100% 재활용이 가능하고,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플라스틱으로 제작된다.

 

앞서 패션 중대형사들도 슈즈 도입에 적극적이다. 이들은 신발 브랜드를 확보하고 자금력과 기획력을 기반으로 토탈화를 시도하거나 볼륨 브랜드로 육성하고 있다.

 

휠라코리아는 네오미오가 도입한 미국 스니커즈 ‘케즈’ 전개권을 확보, 토탈 패션 브랜드로 확장 중이다. 최근에는 LF가 글로벌 스포츠 슈즈 ‘리복’의 전개권을 확보하며 화제가 됐다. 이 회사는 앞서 수입 전문 업체들이 전개 중이던 버켄스탁, 핏플랍, 탐스 등의 전개권을 다수 확보하며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 뉴욕 신발 ‘포니’도 지난해 장수 파트너사인 스프리스와 계약을 종료했다.

 

에스마켓코리아가 홍콩 본사로부터 ‘포니’ 라이선스 전개권을 확보하고 추동시즌 국내 단독 런칭할 예정이다. ‘포니’는 새로운 파트너사를 만나 공격적인 세일즈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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