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랩, '헌터' 국내 전개권 재계약
발행 2023년 09월 14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새 주인 어센틱브랜즈그룹과 계약 체결
헌터코리아 설립하고 라이프스타일 육성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포랩(대표 조은철)이 영국 레인부츠 ‘헌터’의 국내 사업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
이 회사는 지난 6월 ‘헌터’의 IP를 인수한 글로벌 기업 어센틱브랜즈그룹과 국내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포랩은 수년째 ‘헌터’를 전개해 왔지만 최근 어센틱브랜즈그룹이 인수하며 국내 전개사 교체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다.
어센틱브랜즈그룹은 리복, 포에버21, 바니스뉴욕, 브룩스브라더스 등 굵직한 해외 브랜드를 다수 보유중인 글로벌 패션 기업이다.
지난 수개월 동안 레인부츠의 인기가 폭발하면서 국내 전개권을 두고 10여 개 업체들이 물밑 경쟁을 벌였다.
하지만 어센틱브랜즈그룹은 ‘헌터’의 브랜드 사업을 오랫동안 전개해온 포랩과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신규 법인 헌터코리아를 설립하고 코어 카테고리 위주에서 라이프스타일로 확장키로 합의했다.
포랩의 조은철 대표는 “글로벌 본사와 협력해 협업 컬렉션, 스페셜 라인을 새로 선보이고, 어패럴 라인도 런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랩은 내년 춘하 시즌 '블리퍼스'와 '컬러스 오브 캘리포니아' 등 이탈리아 프리미엄 슈즈 브랜드를 추가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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