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행 2023년 05월 10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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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 재고 통합 관리 효과
엔데믹 이후 오프라인 매출 성장세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글로벌 SPA ‘자라’의 지난해 국내 매출이 5,500억 원을 돌파했다.
지난 8일 자라리테일코리아와 아이티엑스코리아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2회계연도(2022.2~2023.1) 매출은 5552억 원으로 전년 대비 8.7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39억 원으로 71.47%나 뛰었다.
‘자라’는 온-오프라인 재고 통합 관리를 성장의 주요 동인으로 꼽았다. 본사 인디텍스 그룹이 지난 2012년 도입한 온-오프라인 통합 재고 관리 시스템(SINT)은 국내에서 2018년부터 적용, 유통 채널별 물량을 별도로 관리했던 운영 방식을 전환해 효율성을 높였다.
자라리테일코리아(대표 송재용)는 오프라인 매장(현재 34개)을, 아이티엑스코리아(대표 호세 마누엘 로마이 데 라 꼴리나)는 온라인몰을 각각 운영하는 법인이다.
자라리테일코리아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2.05%, 50.13% 신장한 4142억 원, 400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44.95% 증가한 238억 원이다.
아이티엑스코리아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0.03%, 125.05% 증가한 1410억 원, 238억 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17.80% 늘어난 191억 원이다.
채널별 매출을 살펴보면 엔데믹 전환으로 오프라인의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온라인 실적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지만, 코로나 이전 2019년의 매출액 877억 원과 비교하면 60.77%의 큰 성장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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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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