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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커머스 핵심은 소통, 이커머스 내 하나의 방식 자리잡을 것”

발행 2020년 11월 16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문인석 대표(문군)가 ‘섬유패션 네트워킹 세미나’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박시형 기자
문인석 대표(문군)가 ‘섬유패션 네트워킹 세미나’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박시형 기자

 


문인석 문군 대표, 특별 강연 통해 밝혀 
IT 환경, 낮은 수수료로 빠른 성장 전망
네이버, 카카오 등 가세하며 판 커질 듯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중국 최대 쇼핑 플랫폼 ‘타오바오’의 올 한해 라이브 커머스 매출이 160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4년 전에는 4조 원에 불과했다. 이는 ‘타오바오’ 내에서 셀러들이 수수료 없이 무료로 쉽게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라이브 커머스’를 담아내는 플랫폼이 없었지만 올해 네이버, 카카오 등 대기업들이 시장에 뛰어들면서 판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지난 5일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열린 ‘섬유패션 네트워킹 세미나’에서는 ‘라이브 커머스’를 주제로 에이전트 ‘옷방친구들’과 ‘키끼리’의 문인석 대표(문군)의 특별 강연이 있었다.  

 

 

지난 5일 열린 '섬유패션 네트워킹 세미나'
지난 5일 열린 '섬유패션 네트워킹 세미나'

 


문 대표는 “중국의 라이브 커머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뛰어난 IT 환경과 저비용 구조의 시장에 있었다. 한국 역시 IT 강국이라는 강점과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들의 낮은 수수료가 빠른 성장을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라이브 커머스는 셀러들이 휴대폰 등의 기기를 통해 라이브로 진행하는 쇼핑 방송이다. 


문 대표는 “홈쇼핑처럼 별도의 시장이 열리는 개념은 아니다. 이커머스 내에 라이브가 추가되는 것 뿐”이라며 “기존에는 텍스트와 이미지로 제품을 팔았다면 이제는 영상이 추가되는 과정이다. 특히 라이브를 통해 고객들과 소통하며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는 것이 기존의 선 제작 영상과 다른 점”이라고 설명했다.


때문에 라이브 커머스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고객과의 ‘소통’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판매자들과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지만 온라인은 소통할 수 없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혀왔다. 하지만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셀러들이 고객들의 궁금증을 실시간으로 해결해준다는 점에서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라이브 커머스의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가격’이나 ‘물량’ 역시 ‘소통’으로 해결해야 하다는 것이 문 대표의 생각이다. 그는 “중국 인기 셀러들의 경우 방송을 하기 위한 까다로운 조건들이 붙는다. 예를 들어 가격은 가장 싸야 하며, 물량은 어느 정도 이상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상대적으로 다른 판매 채널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병폐를 막기 위해서는 ‘소통’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아야 한다, 같은 가격이더라도 소통을 통해 소비를 유도하는 것이 라이브 커머스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소통을 통한 판매는 온라인 커머스의 취약점 중 하나인 ‘반품률’을 줄이는 효과까지 이어지고 있다. 셀러들이 직접 제품을 착용함으로써 사이즈나 핏에 대한 궁금증을 즉각적으로 해결해주기 때문에 그만큼 반품률이 준다는 것. 


문 대표는 “라이브 커머스에 정해진 영역이란 없다. 부동산, 숙박, 자동차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될 것이다. 특히 제조 환경을 갖춘 기업들에게 유리한 시장이다. 패션은 샘플 제작이나 빠른 생산 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이를 잘 활용한다면 효율적인 판매 채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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