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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사업 계획 - 제화 / 잡화 / 이너웨어
조정기 거치며 사업 재편...온라인, 토탈화, 라인 확장

발행 2022년 01월 05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출처=텐디

 

<제화>

위드 코로나 대비...뉴 채널 확대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지난해 목표 매출을 달성한 브랜드는 전체의 38% 미만이다. 대부분 코로나 종식을 기대하며 매출 목표를 상향 조정했지만 팬데믹 기간이 길어지며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올해는 위드 코로나에 대비한 사업 전략이 눈에 띈다. 유통 축소를 계획하는 브랜드 비중이 작년 대비 40%포인트 줄어, 40%로 조사됐다.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티커머스, 라이브 커머스, 와디즈 등 뉴 채널을 적극 확대한다. ‘탠디’는 자사몰 매출 확대에 주력하고 SNS와 자사몰을 연동한 기능을 강화한다.

 

오프라인 유통의 매출 볼륨을 키우기 위한 노력도 이어진다. 젊은 층을 흡수하기 위해 디자인 경쟁력을 갖추고 프리미엄 군을 보강한다. ‘소다’는 오프라인 공간의 콘텐츠를 다각화하고 프리미엄 및 수입 비중을 확대한다. 프리미엄 슈즈 ‘헥사’ 컬렉션을 10%에서 20% 늘리고 트렌디한 수입화를 두 배 이상 늘린다. 또 ‘탠디’는 롱부츠, 앵클 부츠 등 트렌드 군의 매출이 급상승함에 따라 올해 가성비를 갖춘 수입화, 스타일리쉬한 제품군을 확대한다. ‘바바라’는 남화, 키즈 라인을 대폭 강화한다. 이외 브랜드들도 스니커즈 등 캐주얼 상품을 늘리고, 독자 디자인 개발에 주력한다.

 

캐주얼 슈즈 업계는 공격 태세로 전환한다. 밸롭, 아키클래식, 블루마운틴 등 라이프스타일 슈즈 3인방은 지난해 축소한 오프라인 유통을 올해 다시 늘린다. 매출 목표도 40~50% 신장으로 잡고 있다.

 

 

출처=제이에스티나 공식온라인몰

 

<핸드백>

온라인, 토탈화...사업 조정 지속

 

핸드백 업계는 지난해 목표 매출을 보수적으로 설정했음에도 불구하고 70% 이상이 달성하지 못했다. 이에 올 사업 목표도 보수적으로 정했다. 런칭 3년 미만의 신규를 제외한 업체들은 최소 3%, 최대 16% 신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도 높은 오프라인 구조조정도 지속된다.

 

올해 매장 수를 보합 내지 축소로 잡은 브랜드가 75%에 달한다. 리딩 브랜드의 경우 백화점 매장이 70~90개에 달했지만 최근 60~80개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면세점 철수는 더 가속화될 전망이다. 대부분 온라인, 라이브 커머스 등 신규 채널을 통해 매출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전환 브랜드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제이에스티나’는 백화점을 모두 철수하고 아울렛 10개점과 온라인에 전념하고 있다. ‘빈폴 액세서리’는 전년과 동일하게 백화점 6곳만 남기고 온라인 중심으로 전개한다.

 

상품 라인 다각화도 이어진다. ‘조이 그라이슨’은 올해 의류와 주얼리를, ‘분크’는 신발, 주얼리, 의류 라인을, 지속가능 패션 가방 ‘플리츠마마’는 토탈 패션으로 변신 중이다. 전통 핸드백은 지속 가능 소재 컬렉션을 공격적으로 강화한다. ‘토리버치’는 온라인 전용 ‘토리 스포트’를 런칭, 골프웨어와 테니스웨어를 전개하고, ‘메트로시티’는 남성 라인을 현재 5%에서 15%까지 확대한다.

 

엠티콜렉션은 디자인 부문, 기획 부문, 영업 부문으로 조직을 세분화했고, 오르바이스텔라, 마르헨제이 등은 해외 진출을 강화한다.

 

 

출처=휘게언더웨어

 

<이너웨어>

시장 재편 후 공격 영업

 

유력 기업들이 위축되고, 홈쇼핑, 온라인 브랜드들이 부상하면서 시장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다. 백화점, 가두점 매출은 2년 전 수준에 머물러 있고 90% 이상 브랜드의 매장 수가 줄었다. 올해는 전열을 정비하고 매출과 유통을 다시금 확대한다.

 

우선 MZ세대의 니즈를 반영한 상품 개발에 적극 나선다. 비비안, 이랜드월드, 코튼클럽 등은 자기몸긍정주의 브랜드나 라인을 공격적으로 런칭하고 있다.

 

유통 채널 다변화도 속도를 낸다. 코튼클럽은 무신사파트너스와 함께 속옷 생산을 위한 조인트벤처 온유닛을 설립했고, 쿠팡 등 신유통 채널 확대를 위해 엘리크를 설립했다. 남영비비안의 ‘비비안’은 O2O 컨셉의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 중이다.

 

또 그리티 등 홈쇼핑 업체는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하며 공격 영업에 돌입한다. 그리티는 애슬레저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이너사업본부와 애슬레저 ‘위뜨’ 사업본부로 재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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