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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개장하는 여의도 ‘더현대서울’, 무엇을 담았나

발행 2021년 02월 18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26일 개장을 앞둔 ‘더현대서울’ (사진=박시형 기자)
26일 개장을 앞둔 ‘더현대서울’ (사진=박시형 기자)

 

 

서울권 최대 규모… 세대교체 MD 구현 

10~40대 타깃 신흥 콘텐츠 대거 유치
명품, 해외 패션, 남성은 기대 못 미쳐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현대백화점(대표 김형종)이 여의도에 오픈하는 서울권 최대 규모의 ‘더현대서울’이 26일 개장한다. 영업면적 8만9100㎡(약 2만7000평), 지하 7층~지상 8층 규모다. 


기존 백화점의 조닝 개념을 파괴하고 층별 컨셉을 설정한 것이 눈에 띈다.  


지하 2층은 ‘크리에이티브 그라운드’로 영패션, 스포티 패션 브랜드, 지하 1층은 ‘테이스트 서울’로 식품관이, 1층은 ‘익스클루시브 라벨’로 명품, 코스메틱, 2층은 ‘모던 무드’로 해외 패션이 들어선다.


3층은 ‘어바웃 패션’으로 트래디셔널, 내셔널 컨템포러리, 4층은 ‘라이프앤 밸런스’로 아웃도어, 스포츠, 리빙군이, 5층 사운즈포레스트, 6층은 다이닝앤아트로 마련된다.


지하 2층은 MZ세대를 겨냥한 곳으로 나이키 스포츠 플러스, 아디다스 스타디움, 챔피온, 노스페이스 화이트 라벨, 고아웃 스토어 등 스포츠군, 베네통, 시슬리, 시스템 등 여성 캐주얼, 디스이스네버댓, 쿠어, 올세인츠, MLB, 골스튜디오 등 영캐주얼, 하이츠익스체인지, 위마켓, 단순생활, 나이스웨더, 번개장터 등 이색적인 콘텐츠로 채웠다. 


1층은 발렌티노, 구찌, 생로랑, 부쉐론, 몽클레르, 발렌시아가, 프라다 등 20개의 명품 브랜드가 들어서며, 뷰티, 향수, 선글라스, 명품 시계존이 구성된다. 영국 예술가 그룹의 공간 플랫폼 ‘스튜디오 스와인’도 들어선다. 


2층은 이례적으로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들이 남녀 복합 매장으로 구성된다. CK, 산드로, 클럽모나코, 띠어리, DKNY, 쟈딕앤볼테르 등이 대표적이다. 이외 아크리스, 르메르, 플리츠플리즈, 스톤 아일랜드, 겐조, 룰루레몬 등이, 명품 슈즈는 구찌, 지미추, 마놀로 블라닉, 지안프랑코 로띠 등이 입점 된다. 

 

 

'더현대서울' 내부 모습
'더현대서울' 내부 모습 (사진=현대 제공)

 

 

마담, 핸드백, 정장 줄이거나 없애

스트리트, 컨템포러리, 식품 강화 

감성편의점, 번개장터 이색 매장도


3층에는 여성 어덜트, 핸드백, 편집숍, 슈즈, 남성패션을 모두 한곳에 구성했다. 슈즈 브랜드는 15개 브랜드에 달하지만 면적은 현저히 줄었고, 핸드백도 분크, 조이그라이슨, 루즈앤라운지, 로사케이 등 4개 브랜드만 구성됐다. 이외 일비종떼, 마리메꼬, 스컬프, 유니버셜웍스 등이 입점됐다. 


4층은 지포어, 어뉴골프, PXG, 나이키 골프 등 골프웨어, 안다르, 젝시믹스 등 요가복이, 노스페이스, 디스커버리,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 아웃도어, 쌤소나이트, 만다리나덕 등 여행가방, 가구, 침구 등이 구성돼 있다. 5층에는 압소바, 리틀그라운드, 캐리마켓, 폴로 랄프로렌 칠드런, 캉골키즈 등 20여개 아동복 브랜드, 전자 제품군이 구성됐다. 


눈에 띄는 점은 국내 백화점 중 네 번째로 큰 규모에도 선택과 집중의 MD를 구현한 것이다. 10~40대 고객을 집중적으로 타깃팅, 마담 부띠끄, 핸드백, 정장, 란제리 조닝은 없애거나 과감히 축소했다. 반면 스트리트 패션, 컨템포러리, 식품, 신개념 콘텐츠 비중은 크게 늘렸다. 


감성 편의점 ‘나이스웨더’, 그로서란트 스토어 ‘이탈리’, ‘에그슬럿’, ‘H&M’의 하이엔드 라벨 ‘아르켓’, 리셀 플랫폼 번개장터의 ‘브그지트 랩’ 등 오프라인에서 볼 수 없었던 이색 매장도 대거 유치했다. 카페 ‘블루보틀’도 최초로 백화점에 입점한다. 


업계에서는 신세계 영등포, 롯데 영등포점에 비해 명품, 남성패션, 해외 패션이 약하다는 평가도 제기된다. 루이비통, 샤넬, 에르메스 등 3대 명품이 없고, 럭셔리 아동복과 슈즈도 현저히 적다. 슈즈는 지미추, 마놀로 블라닉만 입점이 결정됐다. 


남성 패션 브랜드도 TD 포함, 한 개 층의 30%만 구성됐다. 


수입 브랜드를 최다 보유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딥티크, 산타마리아 노벨라, 바이레도 등 향수 브랜드와 골프웨어 ‘제이린드버그’만 입점시켰다.

 

 

 

 

 

사진=현대 제공
사진=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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