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배너 이미지

코로나 폭격 맞은 면세점, 국내외 줄줄이 철수

발행 2021년 04월 27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내부

 

신세계 강남점 철수, 부산점 축소 결정
중소기업 면세점 시내점과 공항점 축소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코로나 팬데믹에 큰 타격을 입은 면세점 업계의 점포 정리가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는 비효율 점포를 과감하게 정리하고, 매장 규모를 축소하는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단행 중이다. 지난해 면세 매출은 전년 대비 40% 이상 줄었고, 대부분 사업장에서 손실이 났다. 


우선 신세계면세점을 운영 중인 신세계DF가 사업 축소에 나섰다. 신세계DF의 지난해 매출은 1조9,030억으로 전년 대비 42% 감소,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반포 센트럴시티에 위치한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을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2018년 개설된 강남점은 5개 층 규모로, 영업 면적은 1만3,570㎡에 달한다. 


또 부산 센텀시티 면세점도 축소된다. 현재 센텀시티몰 1층 일부와 지하 1층 전 층을 면세점으로 운영 중이다. 


이 회사는 지상 1층 면세점 공간을 백화점으로 전환, 앞으로 면세점은 한 개 층만 운영하기로 했다. 대신 그 자리에는 스타벅스, 이탈리아 캐시미어 ‘루이사스 파뇰리’ 준지 여성, 조셉앤스테이시, 위크엔드 막스마라, 트랜짓, 클럽모나코, DKNY, 빈스, 에센셜 등이 입점한다. 


얼마 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입점한 롯데와 신라면세점도 철수했다.


대기업들은 해외 면세점 정리 절차에도 들어갔다. 롯데는 인도네시아와 태국 매장을 철수, 점포 수가 50% 이상 줄었다. 호텔신라는 태국 푸켓 면세점 영업을 최근 중단했고, 싱가포르 창이, 마카오, 홍콩 첵랍콕 공항점만 운영 중이다. 


중소기업 면세점은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시티면세점은 인천공항점과 시내점을, SM면세점은 인천공항 출국장, 입국장 면세점, 인사동 시내점을 모두 접었다. 이외 엔타스면세점은 시내점과 파라다이스시티점을, 동화면세점은 명품 브랜드를 철수시키고 현재 2개 층만 운영한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카카오톡 채널 추가하기 버튼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지면 뉴스 보기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