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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판교점에 MZ전문관 선보인다

발행 2022년 01월 11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현대 판교점 유플렉스 리뉴얼, 아이코닉 스퀘어 전경 / 사진제공=현대백화점

 

판교점 4층 유플렉스 리뉴얼 오픈…신진 브랜드 대거 입점

영고객 유입효과 기대, 주요 점포에 MZ맞춤 공간 확대 추진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현대백화점(대표 김형종)이 판교점 4층 유플렉스(U-PLEX)를 리뉴얼 오픈, 신진 브랜드로 채워진 2030세대 전문관을 선보인다.

 

판교점 유플렉스는 총 6,950㎡(2,100평)규모로, 패션,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의 총 72개 브랜드로 구성된다. 특히, 이중 13개 브랜드는 백화점에 처음으로 입점하는 브랜드며, 전체 브랜드의 절반 가량인 30여 개는 경기 남부상권에서 처음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판교점 유플렉스는 기존 캐주얼 의류와 SPA 등 전통적인 백화점 영캐주얼 상품군 중심으로 꾸미던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MZ세대가 즐겨찾는 온라인 기반 신진 브랜드와 다양한 유형의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대거 오프라인 매장으로 선보여, 2030세대들이 실제 즐기고 머물고 싶은 놀이 공간으로 연출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판교점에서는 더현대 서울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자마자 연일 구매 대기줄이 이어져 화제가 된 온라인 남성 패션 브랜드 ‘쿠어’ 2호점을 비롯해, 온라인 인기 캐릭터인 ‘오롤리데이’의 다양한 패션잡화 제품을 판매해 기존 팝업 스토어 운영시 연일 매진 행진을 기록한 ‘해피어마트’가 단독 매장을 연다.

 

현대 판교점 유플렉스 리뉴얼, 해피어 마트 / 사진제공=현대백화점

 

여기에 성수동 유명 빈티지 안경 전문 브랜드 ‘라시트포’, 감각적인 공간 연출과 심플한 의류 및 생활용품으로 성수동 핫 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한 편집매장 ‘모노하’ 등이 백화점 1호 매장을 선보인다. 이밖에 연기‧음악‧IT기술 등 다양한 부문별 톱 아티스트와 유명 전문가가 직접 자신의 노하우와 철학 등을 강연으로 소개하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 ‘원더월’이 PB제품과 아티스트 협업 제품을 판매하는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인다.

 

특히 판교점 유플렉스는 MZ세대 공략을 위해 더현대 서울의 큐레이션 전략을 더욱 발전시켜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입점한 72개 브랜드 중 10여 개는 더현대 서울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백화점 영업망을 확대한 브랜드고, 20여 개 브랜드는 더현대 서울에서 선보인 팝업스토어를 통해 발굴된 신진 브랜드다.

 

이희석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영패션팀장은 “이외에도 주요 점포들에서 인기가 검증된 브랜드들을 엄선해 이번 판교점 유플렉스에서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라며 “한국판 실리콘밸리인 판교상권의 영&리치 고객층을 공략하기 위해 맞춤형 자동차 키홀더숍, 전기 자전거 및 캠핑 용품 전문 편집매장 등 기존 백화점 매장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대거 선보인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판교점이 이번 유플렉스 리뉴얼 오픈으로 지난 해 40%대 수준이었던 판교점 20~30대 고객 비중(구매 고객수 기준)이 50% 수준으로 늘어나 더현대 서울과 더불어 MZ세대 특화 쇼핑 놀이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 판교점 유플렉스 리뉴얼, 원더월 / 사진제공=현대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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