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강남, 전체 면적의 70% 명품으로

발행 2023년 08월 10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사진=신세계 강남점

 

10개 층 중 5개 층이 명품

국내 백화점 최초 3조 전망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국내 1위 백화점, 신세계 강남점이 명품관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강남점은 올해 국내 백화점 최초로 연 매출 3조 원을 내다보는 가운데, 명품 카테고리가 주요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된다.

 

2016년 백화점 업계 최초로 슈즈 조닝에 명품을 구성했던 강남점은 이후 명품 브랜드 카테고리를 세분화해 전 조닝으로 확대해 왔다. 현재는 1층부터 4층까지 전체 면적의 60~90%를 명품이 차지하고 있다. 의류, 패션잡화, 주얼리, 슈즈, 화장품 등 각 조닝 별로 명품이 모두 들어서 있다.

 

1층 명품, 화장품(에르메스 파빌리온 등 럭셔리 부틱&뉴 럭셔리 9개), 2층 명품, 뉴럭셔리(명품 및 뉴럭셔리 21개), 3층 럭셔리 워치&주얼리(명품 워치앤주얼리 24개, 명품 부띠끄 2개, 뉴 럭셔리 21개), 4층 해외 컨템포러리, 명품 슈즈(명품 슈즈 17개, 뉴럭셔리 26개) 등이다.

 

지난 5월에는 기존 6층에 있던 남성 컨템포러리관을 7층 신관으로 옮기고, 6층 리뉴얼을 단행한다. 남성패션관을 명품관으로 전환하기 위해서였는데, 명품 면적이 종전에 비해 30%포인트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층 면적이 1,600㎡(약 485평) 규모인데, 이중 ‘루이비통’ 면적만 130평에 달하며, LVMH 소속 브랜드 비중이 전체의 60%를 차지할 전망이다. 리뉴얼 오픈은 내년 10월 경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강남점은 1층부터 10층까지 총 10개 층 중 5개 층 이상, 전체 면적 기준으로는 70%(패션 부문) 이상이 명품으로 채워지는 국내 유일의 백화점이 될 전망이다.

 

명품 브랜드 별 면적도 불어나고 있다.

 

5대 명품 브랜드인 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 디올, 구찌가 강남점 한 곳에만 각각 3~5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구찌’가 5개, 에르메스, 샤넬, 크리스찬 디올이 4개, 루이비통이 3개다.

 

신세계 강남점의 명품 매출 비중은 현재 26%(부띠끄 매장 기준) 이상으로 늘었고, 워치, 주얼리 등을 포함하면 약 30~36%를 차지한다. 여기에 신세계가 공을 들이고 있는 뉴럭셔리, 해외 컨템포러리군을 포함하면 50% 이상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명품 매출은 상반기 기준으로 전년 대비 5% 이상 상승했다.

 

VIP 고객들의 명품 구매 파워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강남점 전체 매출 중 VIP 비중은 49.6%로, 신세계 다른 점포 평균 36.3%를 크게 웃돈다.

 

다만 향후 해외여행 증가로 명품 구입 채널 분산, 소비 심리 위축 등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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