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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 전경 / 사진=신세계사이먼 |
MZ세대 유입 초점...메가 스토어 MD 강화
김영섭 대표 취임 후 프리미엄 유치 주력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신세계사이먼이 프리미엄아울렛의 토틀 라이프스타일 공간 변신에 한창이다.
패션부터 리빙, 생활 가전까지 다양한 장르 유치를 지속하며 단독 메가 형태의 MD를 강화, 경쟁사와 확연히 다른 역량을 빠르게 키워갈 계획이다.
특색 있는 단독 브랜드 유치 및 카테고리별 경쟁력 강화, 식음료(F&B) 매장의 재단장 전략을 바탕으로 점포별 상권과 고객 니즈에 맞춰 트래픽 상승 및 체류시간 확대를 꾀하고 있으며, 특히 MZ세대 유입 증가에 중점을 둔 브랜드 교체에 적극적이다.
지난해 10월 말 신세계 해외잡화담당(상무), 신세계상품본부장(전무), 신세계디에프(면세점) 상품본부장을 지낸 김영섭 대표가 취임한 이후 힘이 실리면서 차별화된 단독 및 프리미엄 유치에 올해 더 속도가 붙고 있다.
신세계사이먼은 현재 여주(270여 브랜드), 파주(270여 브랜드), 부산(180여 개 브랜드), 시흥(220여 개 브랜드) 등 4개 프리미엄 아울렛과 제주 프리미엄 전문점까지 총 5개 유통망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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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룰루레몬 아울렛 스토어 내부 전경 |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프리미엄 브랜드 단독 입점을 추가, 독보적인 MD경쟁력을 갖추는데 포커스를 맞췄다.
‘룰루레몬’, ‘렉토’, ‘우영미’ 등 신규 단독점이 오픈되며 현재 270여 개 브랜드 중 30여 개 브랜드가 여주 단독 매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렉토, 우영미 등 MZ 세대를 중심으로 ‘신명품’으로 각광받으며 인기를 끄는 브랜드 유치를 강화, 종전보다 고객층 범위가 넓혀지는 효과를 확인 중이다.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지난해 12월 말 리빙 홈 퍼니싱 전문관 ‘리빙 테라스’를 선보인데 이어 올해는 헬스케어 가전 '세라젬', 프리미엄 리빙 리세일 플랫폼 '풀티' 등을 단독으로 확보하며 리빙 카테고리를 활성화, 카테고리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전 점을 대상으로 공통적으로 신경 쓰는 것은 골프 MD 경쟁력 향상, F&B 매장 재단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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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리빙테라스 내부 전경 |
골프는 양극화 트렌드를 반영해 프리미엄 라인, 일상복처럼 활용 가능한 하이브리드 골프웨어, 스타일과 기능성을 갖춘 대중적인 브랜드까지 풀 라인업(의류 등 패션 아이템과 용품, 장비)을 한데 구성해 한 번에 쇼핑이 가능하도록 했다. 골프 역시 20~30대에서 인지도가 높은 ‘아페쎄 골프’, ‘필립플레인 골프’, ‘말본골프’ 등을 유치, 젊은 층 유입을 더욱 키워가고 있다.
F&B는 최근 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식음 트렌드에 대응하는 차원으로 대폭의 리뉴얼을 진행했다.
줄서서 먹는 유명 맛집부터 MZ세대 트렌드 반영 맛집까지 엄선, 적용을 확대 중이다. 특히 시흥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브랜드 보강에 속도를 내면서 현재 약 50%의 브랜드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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