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3년 02월 09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커버낫'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 외관 |
김해점 개설 후 매출 194% 증가
내달 서울역점 2층에 추가 오픈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롯데아울렛이 MZ세대 모시기에 나섰다.
롯데쇼핑(대표 김상현, 강성현, 정준호)은 지난해 1월 백화점과 아울렛 사업부를 분리, 백화점을 우선순위로 MD 개편을 단행했던 과거와 달리 아울렛이 독자적으로 브랜드를 발굴하고 있다.
롯데아울렛은 먼저 영 고객 타깃의 브랜드를 모아놓은 ‘MZ관’을 선보였다.
첫 점포는 김해점으로 지난해 9월, 1층에 잡화 브랜드로 구성돼 있던 290여 평의 공간을 MZ관으로 바꿨다. 브랜드는 커버낫, 와릿이즌, 마리떼프랑소와저버, 리, 아크메드라비, 플레이스, 오우오, 스트레치엔젤스 총 8개이다.
MZ관으로 브랜드를 바꾼 후, 매출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종전 3억4000만 원에 그쳤던 월평균 매출은 약 194% 증가한 10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커버낫’은 월 2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며 상위권 브랜드로서 파워를 입증했다.
다음 달에는 서울역점에 MZ관을 오픈한다. 서울역점에는 2층에 커버낫, 와릿이즌, 리, 플레이스, 스노우피크, 코닥 등으로 구성해 선보인다. 이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나이키’와 ‘아디다스’ 매장은 4층에서 2층으로 이동시키면서 평수를 넓혔다. 먼저 ‘나이키’는 지난해 12월 3일 ‘나이키라이브’로 리뉴얼 오픈했다.
뒤이어 기흥점 등 순차적으로 각 점포에서 MZ관을 선보일 계획이다.
'커버낫'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 내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