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1년 07월 19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리얼피팅’, ‘VR라이프스타일샵’ 등 디지털 기술 활용 서비스 운영
‘메타버스 쇼핑 플랫폼’, ‘웨어러블 가상 스토어’ 등 메타버스 콘텐츠 확대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이달 19일(월)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테마별 캠핑장을 구현하고, 캠핑 간접 체험은 물론 인기 캠핑용품 구매도 가능한 비대면 쇼핑 콘텐츠를 선보인다.
롯데홈쇼핑은 2018년부터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가상체험 서비스를 선보이며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런칭한 가상피팅 서비스 ‘리얼피팅’은 오픈 이후 고객 유입률이 월평균 30% 신장하며 지난 6월까지 누적 이용자 수 80만 명을 달성했다. 지난해 9월에는 가상 쇼핑공간 ‘VR라이프스타일샵’을 통해 드레스룸, 취미생활 공간 등 테마별 디지털 쇼룸을 구현했다. 올해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안전한 레저활동을 원하는 고객 수요를 반영해 캠핑에 관한 이색 쇼핑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가상 캠핑장은 ‘오토캠핑’, ‘백패킹’ 등 테마별 캠핑 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각종 인테리어 소품과 실제 판매 상품도 배치해 캠핑장 분위기를 연출했다. 유명 레저 브랜드 ‘코베아’의 ‘아이거 텐트’를 비롯해 ‘내셔널지오그래픽 시그니쳐 벤처 체어’, ‘콜맨 아이스박스’ 등 해외 인기 브랜드의 캠핑용품을 배치해 구매도 가능하도록 했다. 고객은 롯데홈쇼핑 모바일앱을 통해 가상으로 연출된 캠핑장을 둘러보며 캠핑 분위기를 간접 체험하고, 전시된 상품의 상세 정보를 확인한 후 구매도 할 수 있다.
향후 고객이 직접 가상공간에 참여하는 메타버스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안에 모바일TV와 연계해 고객이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쇼호스트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메타버스 쇼핑 플랫폼’을 구축하며, 방송 스튜디오, 분장실 등 홈쇼핑 가상 체험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VR 장비를 통해 집에서 오프라인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웨어러블 가상 스토어‘도 론칭하는 등 메타버스 콘텐츠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