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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쇼핑, 크로스보더 e커머스 진출 6개월 만에 취급고 10배 성장

발행 2022년 04월 12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사진제공=K쇼핑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kt alpha(대표 정기호)가 운영하는 'K쇼핑'이 지난해 8, 국내 홈쇼핑 업계 최초로 크로스보더 e커머스 플랫폼 진출을 선언한 이후 6개월 만에 취급고 및 매출 모두 10배 가량 성장했다.

 

코트라 무역투자연구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소비자들이 국내 판매자의 상품을 구매하는 ‘역직구(전자상거래 수출)’ 규모가 2배 이상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K쇼핑은 동남아 1e커머스 플랫폼이자 동남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쇼피(Shopee)’의 싱가포르 플랫폼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대만 쇼피플랫폼에 순차적으로 스토어를 런칭하며 입점을 확대해 나갔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 3월에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라자다(Lazada)’ 플랫폼에 K쇼핑 스토어를 런칭했다. ‘라자다쇼피와 함께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e커머스 플랫폼이다.

 

지난 6개월 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동남아 소비자에게 인기를 끈 상품은 뷰티·미용·건강기능식품으로 나타났으며, 한류 열풍에 따라 K-뷰티는 동남아 시장에서 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쇼피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쇼피 내 K-뷰티 주문량은 평균 두배씩 증가했다.

 

특히, K쇼핑이 발굴한 국내의 중소기업 브랜드들이 우수한 품질에 힘입어 매출 상위를 차지하고 있어 주목할만하다. 그동안 해외 e커머스 플랫폼에 소개되지 않았던 독점 유통 브랜드나 K쇼핑이 단독 기획·개발한 PB상품이 베스트 셀러 상품으로 꾸준히 자리잡으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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