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1년 05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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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원 남문 |
수원 남문 - 전월 대비 20% 상승세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3월 전월 대비 10% 오른데 이어 4월도 20% 내외 상승세를 보였고, 전년 대비는 보합세다.
코로나 확진자 수 700명대를 오가며 12일부터 17일까지 영향을 받긴 했으나 남문을 찾는 발길이 3월 대비 40% 이상 늘며 오름세로 마감했다. 젊은 층과 중년층은 물론 1년간 외출을 자제했던 노년층이 움직이기 시작하고, 재래시장에서 10% 절감 효과를 보는 지역 화폐 이용이 꾸준히 늘어나며 활기를 더했다.
패션은 봄 제품과 여름 제품이 5:5 비중으로 팔렸다. 이너류는 반팔, 아우터는 얇은 봄 제품이나 간절기 긴팔 제품이 주로 팔렸다. 신상품 판매 호조로 단골 객단가가 안정적으로 올라왔고, 유동 고객은 아우터 기준 7만 원 선에서 10만원 이내의 저렴한 단가를 선호했다. 상권 내 가장 붐빈 곳은 속옷 단기임대(깔세) 매장 2곳으로, 나들이차 찾은 뜨내기손님들로 북적였다.
매장변동은 2곳이다. 코끼리만두 매장 앞 보세 매장이 철수한 자리에 금은방이 문을 열었고, 행궁 앞 제과점 꼼빠도르가 이전한 곳에는 KT매장이 들어왔다. ‘올리비아로렌’이 빠진 자리는 여전히 단기임대로 운영 중이다. 임대료 변동은 없다.
대전 은행동 - 평년 70% 수준 회복
[어패럴뉴스 황현욱 기자] 3월에 이어 4월도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온화해진 날씨와 확진자 감소세로 상권 내 활기를 되찾는 분위기다.
3월 매출과 유동인구는 전월 대비 약 20%씩 각각 오름세를 보였고, 4월 중순까지도 점차 회복세를 보이면서 예년의 70% 이상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
상권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은행동 상권 인근에 위치한 중앙 시장에서 확진자가 발생, 임시적으로 시장을 폐쇄했으나, 추가 확산 및 집단 시설 확진은 발생하지 않으면서 상권 내 유동인구 감소세는 보이지 않고 있다.
4월 26일부터 종전 거리단계 2단계에서 1.5단계로 하향해 매출 및 유동인구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의류 점포는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으나, 보세 의류 매장들이 그나마 강세를 보이는 분위기다.
종전 지하상가에 있던 보세 매장들이 점차 상권 내 상급지로 이동하면서 집객이 활발해졌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상품들로 구성되어 있어 판매가 유지되고 있다.
4월에 접어들면서 공실 점포는 추가적으로 채워지지 않고 있으나, 향후 보세 의류 및 요식업 점포들로 채워질 것이라는 게 상권 관계자의 분석이다.
충추 성서 - 스포츠, 슈즈 멀티숍 활기
[어패럴뉴스 송창홍 기자] 방역에 비상이 걸린 수도권 대비 충주는 지역사회 전파를 막아내며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4월 유동인구와 매출이 재작년 80% 수준까지 회복됐다.
성내·성서동은 ‘청년 가게 조성 사업’이 순항 중이다. 7명의 청년 창업자가 내달 점포를 개점하는데, 건물주들이 임대료를 최대 75%까지 인하해주며 힘을 보태고 있다. 이 사업은 2016년 15개 점포를 목표로 추진, 현재 목표 대비 2배 넘게 늘어나며 도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완연한 봄 날씨를 맞이하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맛집과 놀거리 등 온라인 키워드가 증가 추세다. 의류 가두 매장은 아디다스, 나이키 등 스포츠 매장과 레스모아, ABC 마트 등의 슈즈 멀티숍이 인기를 끌고 있다.
모다, 여주 아울렛 등 대형 유통은 타 업계 대비 집객이 탄탄하게 유지되고 있다. 주말은 가족 단위 고객 비중이 크게 늘었고, 매출은 전월 대비 보합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