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은행동 / 사진=충청투데이

청주 성안길 - 3월 아웃도어 스포츠 강세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2월은 말부터 나아지며 12월 대비 30~40% 하락세를 보였던 1월보다 소폭 오른 보합세로 마감했다. 전년 대비로는 20~30% 신장이다. 작년 코로나 확산으로 저조했던 영향이다.

3월은 날씨가 풀리며 유동인구가 20~30% 늘어 전월 대비 10%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여전히 아웃도어 스포츠 수요가 강세다. 그 중에서도 내셔널지오그래픽, 코오롱스포츠, 노스페이스가 2월 대비 매출이 20~30%대 신장했다.

보세패션은 경쟁이 많은 여성이 이전보다 저조하고 남성은 몇 달 전 뒷골목에 100평 이상의 대형매장이 문을 연 이후 더 활성화되고 있다. 화장품은 2개 브랜드만 남아 철수 매장 수요까지 흡수되며 안정적으로 가고 있다.

상권 내 신규 오픈은 1곳이다. 성안길 메인에 이달 유명 식당 ‘개미집’이 30평 규모로 문을 연다. 기존에 영업했던 ‘메가커피’는 LG텔레콤이 철수한 곳으로 옮겨 지난달 말 재 오픈했다.

셀프 포토스튜디오 매장들까지 공실을 채워, 현재 공실은 메인라인에 ‘롭스’가 빠져나간 자리(1~3층 규모, 90~100평)와 액세서리 ‘즐겨찾기’가 철수한 자리(20평) 정도만이 남았다.

수원 남문 - 유동객 늘었지만, 객단가 감소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2월에는 1월보다 20% 가량 오름세를 보였고, 전년 대비도 20% 증가했다.

3월은 내방객이 지난달보다 30% 늘었다. 60대 이상 고객층이 주를 이뤘으나 가족 단위, 연인 등 나들이객 발길이 크게 늘며 20~30대 젊은 층까지 유입됐다.

유동객 수와 구매 건수는 늘었으나 객단가는 1월보다 낮아졌다. 아우터 수요가 훅 떨어진 영향이다. 여성매장들도 코트 등 대부분의 아우터 제품 반응이 거의 없다. 50% 이상 할인돼 12~14만 원대에 판매돼도 쉽게 구매로 이어지지 못했다. 가죽, 트렌치코트 반응만 조금 올라왔다.

이너성 봄 제품들도 기대보다 힘을 쓰지 못했다. 2주 차에 기온이 크게 오른 이후 이른 여름이 올 것으로 예상하면서 초여름제품을 찾거나 반팔 구매를 기다리는 고객들이 늘어난 영향이다.

상권 내 변화는 없었다. 신규 오픈이나 철수는 없으나, 매장 임대 문의 발길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뱅뱅’이 철수하고 비어있던 매장이 신규 계약을 했다. 여성복 ‘숲’이 문을 열 예정이다.

대전 은행동 - 유명 맛집에만 사람 몰려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2월에서 3월 초 유동인구는 전월과 전년 대비 소폭 늘었으나 팬데믹 이전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가게도 성심당, 유명 맛집 등 특정 가게에 몰리고 있다. 늘어난 수요는 신학기를 맞은 10~20대가 주도하고 있다.

지자체는 구도심인 은행동 상권을 지속적으로 살리고 있다. 대전 중구는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열리는 '2023 중천 축제'를 이달 1일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에서 개막했다.

동별 특성을 반영한 주민주도형 축제로 문화예술공연, 플리마켓, 먹거리장터 등을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2019년 은행동 으느정이 거리에 지어진 초대형 LED 영상 아케이드 구조물 스카이로드도 리뉴얼을 진행한다.

당초 2021년 스카이로드는 스크린 화질 저하 등 기술력 미비, 투입 예산 대비 실효성 논란이 일어 왔다. 이에 올해 시설 보수와 컨텐츠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