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성안길 / 사진=어패럴뉴스

청주 성안길 - 3월 활기, 4월 다시 주춤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3월은 대부분이 전월 대비 20~30%, 많게는 50%까지 매출이 뛰었다.  

4월에 피던 꽃이 일찍 폈고, 유동인구가 30~40% 증가하며 쇼핑백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도 늘었다. 

이달은 3월보다 소폭 빠진다. 1, 2일 벚꽃축제로 사람들이 많이 몰렸지만 반팔이 나오며 아우터가 주춤했고, 변덕스러운 날씨로 쇼핑몰 쪽으로 발길이 더 몰린 영향이다.

패션 매장 중 활기를 띤 곳은 ‘코오롱스포츠’, ‘내셔널지오그래픽’, ‘노스페이스’ 등 아웃도어 브랜드다. 스포츠 군이지만 골프웨어는 아웃도어보다 저조하다. 리딩을 제외하고는 전년 대비 역신장세다. 

상권 내 변화는 거의 없다. 지난달 메인 라인 ‘메가커피’가 이동하고 빈자리에 유명 식당인 ‘개미집’(30평)이 새로 문을 열었고, 철수는 없다. 개미집 오픈으로 현재 메인 라인 공실은 1곳(구 ‘롭스’/1~3층, 90~100평)이다. 

신규 오픈 문의는 꾸준하다. 현재 대기업 스포츠 브랜드가 5월 계약 협의를 진행 중이다. 

수원 남문 - 여성복 매장 증가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3월에는 모든 매장이 전월 대비 20~30% 매출 상승을 보였다. 나들이객이 증가, 내방객이 2월보다 30% 늘어난 효과다. 얇은 경량 패딩과 두께감 있는 봄옷 수요가 높았다.

이달은 첫 주 반팔, 반바지 차림이 보일 만큼 더운 기온으로 수요가 뚝 떨어졌지만, 중순에 가까워지며 4, 5월 예식 참석 증가로 겉옷 구매가 다시 올라와 3월 말과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왔다. 

영업 종료 시간은 조금 늦춰지긴 했으나 여전히 시장 인근은 저녁 6시, 의류 매장은 6시 반부터 문을 닫기 시작해 7시 이후는 1~2개 매장만 남아있다. 

신규 오픈은 현재 1곳이다. ‘뱅뱅’이 철수한 자리에 여성복 ‘숲’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아날도바시니’가 빠져나간 매장은 1층에 영창당(금은방)이 이동해올 예정으로 현재 공사 중이다. 2층에 커피숍이 같이 들어올 예정이며, 오픈일은 미정이다.

철수는 1곳이다. ‘이동우콜렉션’이 이달 말 영업을 종료하며, 이 자리를 여성복 ‘제시뉴욕’이 신규 계약했다.

대전 은행동 - 임대료 상승 중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3월 유동인구는 전년 동기 대비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스포츠·아웃도어 등 패션 매장의 내방객도 저년 수준이다. 랜드마크인 성심당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방문 중이다. 지난 2월에 이어, 올 3월부터 4월 초까지 본격적인 봄 날씨를 맞아 나온 여행객들과 대전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온누리 상품권을 통한 구도심 상권 활성화 방안도 주목된다. 온누리 상품권은 지류, 모바일, 카드형이 있는데, 그중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 상품권의 혜택이 가장 크다. 구매 시 10% 상시 할인, 소득공제 비율 50%, 카드 사용실적 합산 등이 가능하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이달 11일 기준 온누리 상품권 가맹점포는 은행동 400개 점포 중 50% 정도인 201개만 가입돼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은행동상점가상인회는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 상품권 홍보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임대료는 상승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4분기 원도심(은행동, 대흥동) 중대형 상가와 소규모 상가 임대료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 2.2%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