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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유동인구 늘고 매출 회복 조짐

발행 2023년 05월 02일

이종석기자 , ljs@apparelnews.co.kr

 

 사진=게티이미지

 

10·29 참사 이후 6개월 만

주말 유동객 절반 수준 회복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이태원 상권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29일 일어난 이태원 참사 이후 6개월 만에 유동인구와 매출 모두 증가 추세다.

 

소상공인진흥공단 상권정보 시스템에 따르면 이태원역 상권의 업종별 1월 평균 매출액은 카페 1602만, 백반/한정식 2337만, 요리주점 3218만 원이었다. 카페는 지난해 최대 매출을 기록한 10월 수준(1914만)은 아니지만, 그 직전 수준을 회복했다.

 

백반/한정식, 요리주점은 오미크론 확산세가 정점이었던 작년 3월 매출인 2119만 원, 2531만 원보다는 높은 수준을 보였다. 참사 직후인 11월 평균 매출은 각각 808만, 1307만, 2492만으로 연중 가장 크게 떨어졌다.

 

3~4월 들어서는 회복세가 뚜렷하다. 다만, 업종과 시간별 차이가 아직 크다. 한남동과 이태원 유명 카페, 장소에는 사람들이 붐비기 시작했다. 카페 엔트러사이트 한남점 등은 참사 이전과 같이 평일 낮에도 사람들이 북적이는 수준이다. 리움미술관은 연일 예약이 매진되고 있다.

 

편집숍 ‘스컬프’ 한남점 관계자는 “최근 들어 이태원역과 한강진역 사이 위치한 한남동 공영주차장에 다시 대기 줄이 생기기 시작했다. 매장도 참사 이전 수준의 완전한 회복은 아니지만, 방문객 증가가 눈에 띈다”고 말했다.

 

금·토 주말 밤에는 더 파운틴, 카사코로나 등 유명 펍에 손님들이 다시 몰리고 있다. 상권 관계자는 “주말 밤 손님 수는 참사 이전 대비 절반 수준으로 늘어나고 있다. 외국인 비중이 큰 편”이라고 말했다.

 

정부와 지자체도 회복에 힘을 쏟고 있다. 서울시는 각종 행사를 진행하고 용산구는 지난 3월 8일부터 300억 원 규모의 이태원 상권회복상품권을 발행했다. 상품권은 이태원 내 의류 매장, 카페, 음식점 등 2600곳에서 20% 할인된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의류 등 일부 업종에 몰리고 있어,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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