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성안길 / 사진=어패럴뉴스

청주 성안길 - 4월 약세...아웃도어만 신장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4월은 3월 대비 10% 빠지고, 전년 대비 한 자릿수 신장을 기록했다. 코오롱스포츠, 노스페이스,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아웃도어가 전년 대비 20% 내외 신장하며 여전히 두각을 보이고 있다.

이달은 4월과 비슷하고, 전년 대비는 보합세다. 첫 주 15~20% 저조했으나 2주 차에 회복했고, 날씨 변동이 없으면 20% 신장을 내다보고 있다.

신규 오픈은 3개다. ‘푸마’ 옆 공실(구, 똥싼바지)에 이마트24 편의점이, ‘인생네컷’ 옆 테이크아웃 음식점 자리는 타코야키 매장, ‘풋마트’ 위 2층에 보드게임카페 ‘레드버튼’이 새로 문을 열었다. 이 외에 ‘풋마트’ 옆 보세매장이 빠진 자리도 새로운 곳이 계약,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 중이고, 즉석사진 매장 2곳이 2칸씩으로 넓혀 새 단장 오픈하는 등 작은 변화들이 있다.

철수 매장은 성안길에서 가장 오래된 43년 역사의 ‘랜드로바’, 1년 가량 영업한 ‘블랙야크’다. ‘블랙야크’는 이달 말을 끝으로 음식점으로 전환되며, ‘랜드로바’ 매장은 슈즈 벤더가 인수, 조만간 인테리어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실은 메인 라인 ‘롭스’, 휴대폰케이스 ‘스펀지’가 위치 이동하며 빈 매장 정도가 남아있다.

수원 남문 - 5월 들어 반등...여름 제품 강세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4월은 전년 대비 10% 높게 마감했다. 5월은 4월보다 20~30% 오름세지만 전년 대비는 한 자릿수 빠진다.

이달 첫 주까지 얇은 아우터와 긴팔 수요가 이어졌고, 2주 차부터 반팔 등 여름상품으로 완전히 돌아섰다. 소비 위축으로 점퍼 기준 20만 원 이상은 반응이 거의 없다.

여성복은 나들이객 유입 등 젊은 층 발길이 늘고 여행 수요가 늘며 지난달 신규 오픈한 ‘숲’과 ‘쉬즈미스’, ‘마레몬떼’ 등 캐주얼한 스타일을 갖춘 브랜드들이 활기를 띠었고, 반면 정장 중심이거나 단가 높은 브랜드는 저조했다.

상권 내 신규 오픈은 없고 공사 중인 곳이 세 곳이다. 간판 없이 운영돼온 여성 보세의류 매장 한 곳이 정식 인테리어에 들어갔고, 타로매장과 커피숍이 결합된 매장이 타로를 지하로 내리고 1층에 커피숍 공사를 하고 있다.

구 ‘아날도바시니’ 자리에 오픈예정인 영창당은 건물 전체 리뉴얼로 일정이 지연돼 이달 말~다음 달 초 문을 연다. 지난달 말 종료한 ‘이동우컬렉션’ 매장은 여성복 ‘제시뉴욕’의 계약이 어긋나 현재 공실이다.

철수는 1곳이다. 섹시 컨셉 보세 ‘초코파이’가 종료를 결정, 점포정리 중이다.

대전 은행동 - 동행축제 활성화 기대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2분기 들어 유동인구와 매출 모두 감소 추세를 보였으나, 1분기 대비로는 한 자릿수 이상 증가세다. 5월 어린이날, 근로자의 날 등 휴일과 중소벤처기업부 주도로 열리는 동행축제 개막식에 힙입어 중고교생부터 20대, 가족 단위 방문객이 늘고 있다.

이달 9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동행축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행사다.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상인들은 상권 활성화를 기대 중이다. 5월 중순 현재 1주일이 지난 가운데, 전통 시장인 중앙시장 방면 집객이 커지고 있다.

공실률은 전년 동기 대비 보합세나, 대전 평균보다는 높은 편이다. 한국 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중대 형상가와 중소형상가의 공실률은 각각 24.8%, 11.2%를 기록했다.

중대형상가의 공실률은 다른 지역에 비해 가장 높고, 중소형 상가도 두 번째로 공실률이 높다. 대전 평균은 각각 16.2%, 7.8%를 기록했다.

임대료는 지난 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비슷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