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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쉬, 고체 보디 로션 '채러티 팟 코인' 출시
판매금 전액은 소규모 비영리 단체에 전달

발행 2020년 12월 04일

김동희기자 , e_news@apparelnews.co.kr

 

 

 

[어패럴뉴스 김동희 기자] 영국 프레쉬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Lush)'가 부가세를 제외한 판매금 전액을 소규모 비영리 단체에 전달하는 네이키드 보디 로션 ‘채러티 팟 코인(Charity Pot Coin)’을 출시한다.

 

2007년 처음 선보인 보디 로션 ‘채러티 팟’을 새롭게 고체 형태로 선보인 것. 용기에 담긴 크림 타입의 기존 로션과는 달리, ‘채러티 팟 코인’은 고체 보디 로션으로 피부에 직접 문질러 사용한다. 체온에 녹은 코코아 버터는 피부에 남아 건조한 추운 계절 촉촉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제품 위에 각인된 손바닥, 발자국, 풀잎 모양은 러쉬가 지지하는 인권, 동물권, 환경권 단체를 상징한다.

 

판매금 전액이 비영리 단체의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제품인 만큼 원재료 선택에도 신경을 썼다. 주요 성분인 코코아 버터는 아프리카 대륙 서부 대서양 해안에 위치한 시에라리온에서 재생 농가와 생물 다양성을 위해 활동하는 업체로부터 얻었다. 해당 업체는 36,000명의 농부가 유기농 인증을, 11,000명의 농부가 공정 무역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를 통해 해당 지역 농부들은 더 좋은 가격으로 코코아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또한 66개의 지역 학교를 설립하여 농업 생태학적인 기술을 교육하고, 골라 열대우림(Gola Rainforest National Park)의 재생에 도움이 되는 토종 묘목을 나눴다.

 

 

러쉬코리아 캠페이너 김예서는 “러쉬는 제품의 원재료를 구매할 때부터 러쉬의 활동이 어디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고민한다”며, “가치 사슬(Value Chain)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제품을 구매함으로써 동물 보호와 인권, 환경 보전을 위해 일하는 소규모 비영리 단체도 도울 수 있다. 우리의 작은 소비가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편, 채러티 팟 런칭 이후 전 세계적으로 5,300만 파운드(한화 780억 6천 8백여만 원)가 넘는 금액을 동물 보호, 인권, 환경 보전 분야에서 활동하는 비영리 단체와 캠페인 프로젝트를 후원했다. 2013년 국내에 첫선을 보인 이후 78개의 단체에 총 11억 원 이상을 전달했다.

 

앞으로도 러쉬는 캠페인 프로젝트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단체를 우선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채러티 팟 후원 신청은 러쉬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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