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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에라, 구매 고객 10명 중 9명이 '백화점 VIP'

발행 2023년 02월 21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사진=오에라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한섬(대표 김민덕)이 지난해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판교점에서 판매된 오에라 매출을 분석한 결과백화점 VIP 고객 매출 비중이 91.6%를 기록했다고 오늘(21일) 밝혔다

 

오에라 제품을 구매한 고객 10명 중 9명이 백화점 VIP 고객이었다는 얘기다특히 1인당 구매 금액인 VIP 고객들의 객단가도 200만원대로경쟁 브랜드와 비교해 세 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 한섬 측은 오에라의 고객 케어 전략과 프리미엄 품질 경쟁력이 VIP 고객들의 구매를 이끈 원동력으로 보고 있다.

 

한섬은 오에라 런칭 이후 타임·마인 등 프리미엄 여성복 브랜드를 운영하며 쌓인 VIP 고객 케어 노하우를 적극 활용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자사 브랜드나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VIP 고객 초청 행사시 브랜드와 협업해 고객 체험형 행사를 진행하는 한편, 오랜 경력의 숙련된 전문 피부 테라피스트(Therapist)가 제공하는 유료 스킨케어 서비스 등 백화점 수준의 일대일(1:1)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오에라의 고정 고객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오에라가 시장 안착에 속도를 내자 한섬은 올해 제품 라인업과 유통망 확대를 통해 프리미엄 스킨케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구상이다. 미백크림·선크림 등 오에라 신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며, 남성 고객을 위한 옴므 라인을 비롯해 고가 럭셔리 제품 라인업 확대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오에라의 오프라인 유통망도 지난해보다 두 배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섬은 다음달 갤러리아 광교점과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오에라 매장을 추가로 열고, 올 상반기 더현대 서울과 더현대 대구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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