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지퍼, 국내외 전시회 통해 경쟁력 알린다

발행 2023년 08월 17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2019년 ISPO에 참가한 '대성지퍼' / 사진=대성지퍼

 

해외 박람회서 세계 최초 ‘스냅지퍼’ 호평

이지지퍼, 난연지퍼 등 신규 제품 홍보 주력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지퍼 제조 전문기업 대성지퍼(대표 권정호)가 국제 경쟁력을 높인다.

 

해외 박람회를 통해 적극적인 영업을 펼치며,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대성지퍼의 브랜드력을 키운다.

 

대성지퍼는 지난 2013년부터 국내 섬유패션분야 전시회 프리뷰 인 서울에 참여, 사업 초창기 주력 제품인 방수 지퍼, 반사 지퍼 등을 소개해왔다. 본격적으로 해외 영업에 나서게 된 계기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냅 지퍼를 선보이면서다.

 

스냅지퍼는 핀박스(지퍼의 하단에서 지퍼의 결합과 분리를 돕는 부분)의 결합 부분이 좁아 어린아이나 노약자가 사용하기 불편했던 기존 지퍼의 형태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신개념 제품으로, 똑딱이 단추와 같은 원리로 간단하게 눌러 채울 수 있다.

 

2년간 디자인 연구, 금형 기술 개발 등에 공을 들여 2014년 완성한 스냅지퍼는 2016년 특허 등록을 완료하고, 프리뷰 인 서울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해외 박람회는 2017년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박람회인 독일 이스포(ISPO)에 참여, 각국의 바이어들과 스냅지퍼에 대해 소통하며 디자인 및 사양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방향성을 찾았다.

 

 

2018년 두 번째로 참가한 이스포에서는 스냅지퍼의 독창적인 디자인, 쉽고 편한 체결 방식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때 작업복, 안전복, PPE(개인보호장비) 글로벌 제조 기업인 포트웨스트와 안전 범위 사항에 대한 여러 논의를 나눴다. 기능성 의류를 제작하는 기업인 만큼 스냅지퍼의 테크니컬한 부분에 큰 관심을 보였다.

 

미국 유타 솔트레이트시티에서 개최된 섬머마켓 OR쇼에도 참가, 미국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으로 상담을 활발하게 진행하며 스냅지퍼의 방향성을 한 번 더 확립했다.

 

대성지퍼는 세계 안전 인증기관인 SGS 테스트를 비롯한 여러 시험을 거쳐 스냅지퍼의 가치를 높였고, 한층 견고해진 내구성 등 향상된 퀄리티로 이듬해 참가한 이스포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포트웨스트와는 비즈니스를 시작하게 됐고, 지금까지 스냅지퍼를 납품하고 있다. 미국 패션 브랜드 ‘엘엘빈’ 키즈 라인, 호주 매트리스 브랜드 ‘코알라’ 등 여러 브랜드와 수주를 성사시켰다.

 

OR쇼에서는 미국 아동복 ‘올드 네이비’ 등 여러 아동복 브랜드와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이달에는 23일부터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프리뷰 인 서울에 기술력을 공유하고 있는 동종 업체 엔와이케이와 함께 참여, 별도의 컨퍼런스 룸을 마련해 상담과 비즈니스를 진행한다. 이를 마치고, 28일부터 중국에서 열리는 상해 추계 인터텍스타일에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대성지퍼의 이지지퍼, 안티퍼커링 지퍼, 난연 지퍼 등 신규 지퍼를 소개한다.

 

대성지퍼 측은 “대성지퍼는 국내 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해외 박람회를 통해 자사의 문제점, 한계점을 파악하고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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