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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이스코(ISKO) 社 데님 원단, 국내 거래선 증가

발행 2021년 02월 01일

황현욱기자 , hhw@apparelnews.co.kr

 

 

 

자체 기술력 및 첨단 설비 통한 고품질 강점
친환경 데님 원단 ‘R-TWO’ 개발, 공급 확대

 

[어패럴뉴스 황현욱 기자] 터키 이스코(ISKO) 사의 데님 원단을 사용하는 국내 브랜드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스코 사는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데님 전문 생산 업체다. 2,000개의 자동화 직기를 보유, 연간 생산량은 3억 미터에 달한다.


‘디젤’, ‘누디진’, ‘게스’ 등의 해외 데님부터, ‘피스워커’, ‘플랙’ 등 국내 데님 브랜드 역시 이스코의 원단을 사용하고 있다.


이 회사의 강점은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품질의 데님 원단을 지속 개발한다는 데 있다. 니트와 같은 착용감과 터치감의 데님을 개발하거나, 데님에 사용되는 실을 자체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시설을 통해, 트렌드에 맞는 원단을 직접 생산하고 있다.


실제 실은 데님에서 중요한 요소다. 한 데님 브랜드 디자이너는 “착용 기간이 늘어날수록 실이 어떻게 마모되는지가 청바지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좌우한다”고 말했다.


이스코는 그간 생산해 온 3만 개의 이스코 상품과 데님 리서치 자료를 아카이브한 라이브러리를 운영, 데님 상품의 트렌드를 지속해서 쌓아가고 있다.

 

 

Ultradry 원단으로 제작한 데님
Ultradry 원단으로 제작한 데님

 


신규 상품 개발을 위한 크리에이티브 룸도 운영하고 있다. 상품 및 기술 개발의 지속성을 통해 새로운 원단을 출시하고 있는 것이다. 


품질 대비 저렴한 가격 역시 장점이다. 국내, 중국, 베트남 원단보다는 가격대가 높지만, 프리미엄 데님 원단을 전문으로 하는 이탈리아, 일본에 비해서는 비교적 저렴하다. 야드(yard) 당 7,000원에서 10,000원 수준으로, 동일 면적 기준 평균 국내는 2,000~4,000원, 이탈리아·일본은 13,000~ 15,000원이다. 이탈리아와 일본의 경우, 고급 원단은 20,000원을 넘는 경우도 있다. 통상 데님 하나를 만드는 데는 1.5야드가 사용된다.


종류는 다양하다. 100% 면으로 제작한 ‘POP’, 니트 모양의 직조 기술을 사용해 부드러운 착용감이 특징인 ‘Future Face’, 땀을 빠르게 건조시키는 ‘Ultradry’ 등 현재 20개 이상의 원단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친환경 데님 원단 ‘R-TWO’를 개발했다. 생산 과정에서 폐기물로 버려졌던 재료를 재사용(Reused) 및 재활용(Recycled)해 만든 원단이다. 이스코 한국지사 조시호 차장은 “최근 데님 업계에서도 지속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해외 본사 측에서도 소재뿐만 아니라, 친환경 생산 공정을 통한 데님 생산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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