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대명화학, 업계 4위 ‘로젠택배’ 인수 추진
대명화학, 업계 4위 ‘로젠택배’ 인수 추진

발행 2021년 07월 05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인수가액 3천억...현재 실사 중

인수 주체는 코웰패션으로 확정

이르면 이달 말 인수 계약 체결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대명화학(회장 권오일)이 국내 4위 택배 기업인 로젠택배 인수를 추진 중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인수가액은 3,000억원 대로 추정된다. 인수 주체는 패션과 전자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계열사 코웰패션이다. 

 

1999년 설립된 로젠택배(대표 최정호)는 2010년 미래에셋사모펀드에 인수됐고, 2013년 홍콩계 사모펀드 베어링프라이빗에쿼티가 100% 지분을 확보 후 6년 만인 2019년부터 재매각 작업을 벌여 왔다. 그동안 신세계그룹이 인수를 검토하는 등 몇 차례 매각 이슈가 있었지만 계약이 성사되지는 않았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5.8% 증가한 5,128억 원을 기록했다. 로젠택배의 시장 점유율은 8~10%로, C2C(소비자간 거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명화학은 현재 실사를 진행 중이며 이르면 이달 말 인수 계약을 완료할 방침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수가 성사되면 대명은 브랜드 콘텐츠(코웰패션, 베이스먼트랩, 하이라이트브랜즈 등), 제조(다니엘인터패션, 디코드 등), 물류(로지스밸리), 온오프라인 유통(모다아울렛, 패션플러스, 하고엘앤에프), 배송(로젠택배) 등에 이르는 생태계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온오프라인 패션 커머스 확대에 이어 물류, 배송 경쟁력까지 갖추게 돼, 패션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강력한 우위를 점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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