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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매장 집기 제작 전문 ‘에이스라인’

발행 2022년 02월 18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출처=에이스라인

 

33년 업력의 성수동 제조 공장 보유

제작부터 설치까지 원스톱 맞춤 제공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33년 전통의 의류 집기 전문 업체 에이스라인(대표 이강만)이 패션 업체를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한다.

 

주문 행거 전문 기업으로 출발한 이 회사는 업체들의 주문이 늘면서 금속 가구 제작, 진열장, 행거, 집기류, 매장 시공까지 사업을 확장하게 됐다.

 

이 회사 이강만 사장은 형님으로부터 이 사업을 1988년 물려받아 고퀄리티, 합리적인 가격대, 차별화된 집기 개발에 주력, 업계 최장수 기업으로 입지를 굳혔다. 에이스 라인은 백화점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매장의 집기 제작 경험이 풍부, 여성복, 캐주얼, 스포츠 브랜드의 거래 비중이 상당히 높다.

 

에이스라인의 경쟁력은 자체 제조 공장과 서울과 경기도 핵심 매장과의 접근성이 높다는 점이다. 집기 전문 업체들은 대부분 외곽에 위치해 있지만 이 회사는 서울 강남권과 인접한 성수동에 제조 공장을 확보, 브랜드사와 인테리어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제조업체 전문가가 직접 매장을 방문, 당일 현장 실측 및 인테리어 설치 수정이 가능하고 비상시에 즉각적인 재배치도 가능하다. 집기 제작 전문가들이 매장 환경을 반영해 인테리어를 설치할 수 있는 게 매력적이고 맞춤 집기 제작 기간도 상당히 짧다.

 

패션 브랜드사와 직접 소통하면서 불편 사항을 캐치, 집기 개발에 전념한 덕분에 차별화된 자체 개발 집기도 속속 배출했다. 이중 이동식 행거와 차량용 옷걸이 거치대가 대표적이다. 철제로 만든 차량용 행거 스틱은 일종의 옷걸이 봉으로 차량에 간편하게 설치하고 고정할 수 있다. 다양한 차량에 호환이 가능하고 별도의 잠금 장치를 하지 않아도 돌려서 고정할 수 있다.

 

의류 매장용 접이식 이동식 행거는 바퀴가 장착돼 있어 이동이 간편하고, 편하게 접고 펼 수 있어 공간 활용이 탁월하다. 차량에서 백화점 검품 장에 행거를 바로 펼쳐서 검품하고 매장까지 이동할 수 있다.

 

모든 개발 상품에 대해 특허 등록을 완료하고 B2B, B2C 판매를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아이디얼 한 집기를 개발해 매장 인테리어에 활용하고 있다.

 

철재, 아크릴, 강화유리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인테리어와 집기 운영에 특화돼 있어, 이들 제품을 동시에 세팅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실력 있는 베테랑 인력을 확보하고 있는 점도 강점이다. 집기 및 설치 제작 인력 확보, 안정된 제작 환경도 갖추고 있다. 창업부터 함께한 공장장을 비롯 20년 이상 함께 한 장기 근속자가 대부분이다.

 

또 이 회사는 패션 브랜드 매장 이외 은행 창구 강화유리 칸막이, 전자 제품 매장 벽면 장식, 모델하우스(분양하우스) 설명회장, 유통회사의 뷰티 편집숍 시상식 등 다양한 형태의 공간 시공도 진행했다.

 

이 회사 이강만 사장은 “그동안 전문 인테리어 업체와 제휴하거나, 브랜드와 직접 계약을 통해 맞춤 주문 제작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브랜드 업체로부터 주문 의뢰를 받아 브랜드의 매뉴얼에 맞춘 커스텀마이징 인테리어, 집기, 행거 등을 제작하는 직접 거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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