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1년 07월 15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델타 변이 등 팬데믹 상황 악화
의류 공장 예외 조치 접어
지난 7월 1일부터 전국이 록다운에 들어간 가운데 예외적으로 공장 가동이 허용됐던 방글라데시의 의류 공장들도 7월 23일부터 8월 5일까지 문을 닫는다. 코로나 델타 변이의 확산 등 상황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의류 서플라이 체인의 불안정도 가중될 전망이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팬데믹이 확산되는 가운데 방글라데시 최대 명절인 성찬절을 맞아 7월 19-21일의 공휴일 기간 중 일부 록다운을 완화했으나, 7월 23일부터 8월 5일까지 전면적인 록다운 시행령을 내리고 예외 조치해왔던 의류 공장들도 포함시켰다.
방글라데시 의류 수출 제조협회(BGMEA) 만나 코디 수석 부사장은 “최근 몇 달 인도, 미얀마등에서 되돌아오던 바이어들의 발길이 멈출 것” 계약 취소도 우려된다고 말했다.
업계는 7, 8월은 크리스마스 성수기와 겨울철 오더가 집중되는 시점이라고 안타까워 하고 있다. 8월 5일 이후 의류 공장들이 재가동에 들어갈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