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라놀라' 투명 백팩

무기 보안 문제로 학교들 권장, 일부 품목 품절

무더워 가시지 않아 조츠(데님 쇼츠) 인기 여전

올해 백투스쿨 쇼핑 시즌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가장 핫한 아이템으로 투명 백팩(See through Backpack)과 함께 조츠(Jorts)가 꼽히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조츠는 청바지(Jeans)와 반바지(Shorts)의 합성어로, 흔히 데님 쇼츠을 일컫는다.

로이터 통신은 NRF(미국리테일연합) 조사를 인용해 경제가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올해 미국 중고교 학부모들의 백투스쿨 쇼핑 지출이 지난해보다 240억 달러 늘어난 1,350억 달러로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빈번한 학교 내 총기 사건으로 인한 보안 문제 때문에 투명 백팩 사용을 권장하는 학교가 늘고 있는 것이 투명 백팩 수요가 늘어난 요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규모가 큰 학교 일수로 투명 백팩을 요구하는 사례가 많은 가운데 투명 백팩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내구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데님 쇼프의 인기가 시들지 않고 있는 것은 올여름 폭염 탓으로 아직도 더위가 식지 않아 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설명됐다.

아마존 마켓플레이스에서는 9.97달러에서부터 시작되는 다양한 투명 백팩을 판매 중이며, 룰루레몬의 2분기 매출에서 백 판매가 톱 카테고리에 들었다. 68달러 짜리 클리어 팩백 ‘미니’는 웹사이트에서 매진으로 소개됐다.

월마트에서는 7월부터 투명 백팩 판매가 신기록을 갱신, 특히 텍사스, 플로리다, 미시시피에서 판매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소개됐다. 월마트 백팩 가격은 4.89달러로부터 시작하는데, 백팩 카테고리에서 별도로 투명 백팩 섹션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