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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24, 글로벌 이커머스 개발사 노하우 공개

발행 2021년 12월 16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글로벌 이커머스 개발사들의 애플리케이션 개발 노하우가 공개됐다. 카페24(대표 이재석)는 16일 이커머스 생태계 확대를 위한 ‘제3회 개발자 세미나’를 온라인을 통해 진행, 글로벌 이커머스 개발사들의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핵심 전략을 살펴봤다. 행사에는 카페24 스토어에서 주목받은 앱을 선보인 개발사 임원들이 연사로 참여해 자사 주요 서비스를 소개하고, 이커머스를 개발할 때 유용한 정보와 비결을 공유했다.


페이스북 공식 파트너사 유니드컴즈, 국내외 특허 35개를 보유한 AI 전문기업 오드컨셉,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본사를 둔 다이얼로그, 이스라엘 유수의 IT 스타트업을 연계하는 기업 마인드애드 등 AR 소프트웨어 서비스기업 로로젬 등이 세미나에 참여했다.


특히 이들은 다양한 쇼핑몰 기능을 제공하는 앱을 개발할 때 ‘카페24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의 도움을 받은 곳들이다. API는 서로 각종 제품·서비스의 구현 방식을 모르는 개발자도 손쉽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도구다. 개발 과정을 간소화해 개발자의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도록 돕는다.

 

유니드컴즈는 자사 플랫폼 ‘킵그로우’를 통해 다양한 업무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회원가입 과정을 간소화해 고객 이탈을 막는 ‘카카오 1초 회원가입’, 상품 관련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자동으로 게시하는 ‘인스타그램 포스팅 부스터’ 등 킵그로우의 주요 기능 다수를 카페24 스토어에서 서비스 중이다. 발표에 따르면 현재 스토어에서 1,400개가 넘는 고객사가 유료로 앱을 사용 중이고, 유료 구독을 유지하는 비율이 91%에 달한다.


정연준 ‘킵그로우’ 총괄이사는 ‘카카오 첫 구매 마케팅’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카페24 API를 활용했던 경험을 소개했다. 정 이사는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쇼핑몰의 회원, 상품 정보 등이 필요한데, 카페24 API를 통해 이러한 정보를 연결하고 민감한 정보는 암호화할 수 있다”며 “인스타그램에 상품 정보를 게시하는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API를 통해 진열된 순서와 등록된 상품 상세 이미지 중에 해상도가 가장 높은 이미지 정보를 가져오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김정태 오드컨셉 대표가 PXL AI 앱을 소개하고 있다
김정태 오드컨셉 대표가 PXL AI 앱을 소개하고 있다

 


오드컨셉은 AI가 각종 데이터를 픽셀 단위로 분석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은 물론, 해당 상품에 어울리는 아이템을 자동으로 추천하는 ‘PXL(픽셀) AI’를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김정태 오드컨셉 대표는 “개발 전 API 리스트를 확인하고 프로젝트 진행 여부를 결정짓기까지 10분도 걸리지 않을 정도로 다양한 API가 마련돼 있다”며 “개발 이후에는 카페24 플랫폼 기반 테스트몰을 3가지 형태로 운용해 실사용 환경에서 각종 기능을 시험했고, 앱을 공식 출시한 이후에는 각기 다른 환경에 처한 실제 사용자의 문의·피드백을 통해 앱을 보완했다”고 말했다.


다이얼로그는 카페24 스토어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마케팅 개인화 플랫폼 앱을 서비스하는 개발사다. 다이얼로그 앱은 각 쇼핑몰 데이터와 AI 기술을 바탕으로 소비자 선호도를 분석한 이후 소비자의 쇼핑몰 방문 시간과 구매 전환율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고객의 탐색 기록을 기반으로 알맞은 상품을 추천하는 기능, 상품 사용법을 소개하는 동영상이나 SNS 스토리처럼 짧은 사진·영상 콘텐츠를 노출하는 기능 등이 대표적이다.


오어 라비(Or Lavee) 다이얼로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앱을 카페24 플랫폼에 연동할 때 유용한 조언을 건넸다. 그는 “우선 필요한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어떤 API가 필요할지 파악하고 테스트해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오류·요구사항이 있다면 카페24의 전문가들과 논의하면 훨씬 수월하게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길릿 세게브 마인드애드 부사장이 글로벌 앱 개발시 체크포인트를 소개하고 있다.
길릿 세게브 마인드애드 부사장이 글로벌 앱 개발시 체크포인트를 소개하고 있다.

 


이스라엘 유수의 IT 스타트업을 연계하는 기업 마인드애드의 길릿 세게브(Gillit Segev) 부사장은 글로벌 플랫폼인 카페24 스토어에 앱을 출시할 때는 현지화를 중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앱이 다양한 신규 시장의 상황에 맞는 현지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현지 고객의 성향을 이해하고 모든 문화권에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앱을 디자인했는지, 가격·결제 수단·고객 지원 등 요소를 현지화했는지 등을 체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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