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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패션위크’ 오프라인 전용관 / 사진=서울시 |
롯데월드타워점 11일 오픈, 얼킨, 비엘알 등 입점
롯데 온라인 면세점, 8월부터 12월까지 운영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와 롯데면세점이 협력해 롯데월드타워에 ‘서울패션위크’ 오프라인 전용관(8층)을 지난 11일부터 운영한다. 서울패션위크 전용 매장은 도쿄 긴자점에 이어 두 번째다.
‘서울패션위크’는 K-패션의 글로벌 브랜드 제고와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하여 서울시가 주최하는 패션 축제이자 비즈니스의 장으로 연 2회 개최하며 오는 9월 5일(화)부터 9일(토)까지 5일간 DDP(동대문디자인 플라자)에서 2024 S/S 시즌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전용관 매장 조성, 입점 브랜드 관리, 홍보를 지원하고 롯데면세점 측은 입점 브랜드 선정, 기획전을 통한 브랜드 판매 지원 등에 힘쓸 계획이다.
시는 올해 5월 1일 롯데면세점 측과 국내 뷰티, 패션산업 유망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고 6월 27일 롯데면세점 도쿄 긴자점에 ‘서울패션위크’ 전용관 1호점을 개관한 바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는 2024 S/S 서울패션위크에 참여하는 브랜드 4개(비엘알, 얼킨, 아조바이아조, 홀리넘버세븐)가 입점했으며, 10월에 1개 브랜드가 추가 입점할 예정이다.
‘비엘알’은 K-POP 문화를 기반으로 한 예술적 데님 크래프트를 지향하는 브랜드로 EXO, GOT7, 세븐틴 등 K-POP 아이돌 의상 프로젝트에 다수 참여한 이력이 있다.
‘얼킨’은 ‘패션에 예술을 불어넣다’라는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업사이클링과 예술을 결합하여 매 시즌 컬렉션을 통해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아조바이아조’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아웃사이더의 감성으로 아시아의 서브 컬처를 스트리트 웨어로 표현, MZ세대 인지도가 높은 유니섹스 브랜드이며 ‘홀리넘버세븐’은 매 시즌 성경을 기반으로 긍정적인 스토리를 이야기하는 브랜드로 위트있지만 가볍지 않은, 입는 사람의 언어가 되는 패션을 지향한다.
아울러, 8월 22일부터 12월까지 롯데 온라인 면세점에서 ‘서울패션위크’ 전용관에 입점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현재 4개 브랜드 145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5개 브랜드 250여 개 제품으로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6월 27일 개관한 롯데면세점 도쿄 긴자점 ‘서울패션위크’ 전용관의 경우 기존 3개 브랜드(아조바이아조, 비엘알, 얼킨)에 이어 추가 2개 브랜드(피플오브더월드, 홀리넘버세븐)가 추가 입점, 9월부터 가을-겨울(F/W) 시즌 상품 판매를 시작한다.
권소현 서울시 뷰티패션산업과장은 “유통채널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외 고객 접점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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