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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선싱부터 K뷰티 수출까지, 글로벌 사업의 컨설팅 모델 구축”
블링크인코퍼레이티드 신동원 대표와 김유수 이사

발행 2023년 05월 08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신동원 대표(사진 오른쪽)와 김유수 이사

 

무역상사 출신들이 만든 라이선싱 전문 기업

‘챔피언스리그’, ‘인터밀란’ 독점 전개원 확보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설립 2년 차의 라이선싱 매니지먼트 기업 블링크인코퍼레이티드(대표 신동원, 이하 블링크)가 국내 처음으로 유럽 축구 브랜드 ‘챔피언스리그’, ‘인터밀란’의 독점 전개권을 확보, 주목을 받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일명 챔스)’는 유럽 축구 연맹(UEFA)이 주관하는 축구 대회로, 매년 유럽 리그에서 최상위 성적을 거둔 총 32개 클럽이 모여 최강 클럽을 결정하는 대회다.

 

참여국도 가장 많고, 총상금도 크다. 스포츠 경기 중 시청률 2위의 권위 있는 대회다. 이런 ‘챔스’가 한국을 교두보로 본격적인 라이선싱 사업을 시작, 파트너사로 블링크를 선택한 것이다.

 

이 회사 신동원 대표는 “‘챔스’는 ‘아디다스’와 공식 후원 계약 이후 사실상 처음으로 머천다이징 비즈니스를 시작한 것이다. 유럽 축구 연맹은 ‘챔스’를 ‘MLB’ 수준의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했다. 트로피 투어, 앰버서더 한국 초청 등 측면 지원하고, 유통 채널을 비롯 용품, 라이프스타일, 패션, 문구 등 전 카테고리를 개방한다”고 말했다.

 

 

블링크는 종합상사 출신들이 만든 회사다. 한양대 동기인 신동원 대표와 김유수 이사는 포스코인터내셔널(예전 대우인터내셔널)에 입사, 각각 무역과 브랜드 라이선싱을 담당하다, 10년 만에 공동 창업했다.

 

김유수 이사는 포스코에서 유일한 라이선싱 담당자로, 9년 만에 로열티 수입을 20억 원에서 100억 규모로 키워냈다. ‘대우’의 서브 라이선싱 업체들은 총 30여 개, 대부분 해외 기업으로, 가전 80%, 전동공구 등 기계가 10%를 차지했다.

 

김유수 이사는 “‘챔스’, ‘인터밀란’의 팬으로 유치를 시도했다. 브랜드 소유권 사이자 에이전시로서 경험을 바탕으로 상표권 사의 니즈를 읽었고, 이를 바탕으로 성장 포트폴리오를 담은 마켓 리서치 제안서를 제출, 신뢰와 전문성을 어필했다”고 전했다.

 

신동원 대표는 섬유, 원사 유럽 영업 담당을 시작으로 아동복, 화장품 등 신사업 소비재 수출과 수입을 담당했다.

 

그 결과 블링크는 보통의 라이선싱 에이전트와 다른 비즈니스 구조를 갖추고 있다. 국내 라이선싱 이외에 해외 브랜드 M&A, K콘텐츠 수출, 뷰티 컨설팅 등 사업 분야가 다양하고, 수입과 수출, 브랜드부터 상품까지 다루는 사업 모델을 지향하고 있다.

 

에이전시로서는 해외 유명 브랜드 소싱과 동시에 경쟁력 있는 국내 브랜드를 해외 파트너사에 소개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이 회사는 현재 인터밀란, 숄슈즈, 다카, 맥라렌, 스캐니아, LOTUS 등 패션, 라이프스타일 등과 픽시, 티나와 토니, 우다다쿵 공룡마을 다양한 캐릭터 라이선스를 보유 중이다.

 

‘인터밀란’은 패션 라이선싱 이외 선수단 한국 투어 경기, 유소년 축구 아카데미 라이선싱도 협의 중이다.

 

신동원 대표(사진 오른쪽)와 김유수 이사

 

신 대표는 “초반 라이선스 사업은 25%를 차지하는 패션 분야에 집중하고, 이후 여행, 캠핑 용품, 테크 기어, 식음료, 완구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서브 라이선싱 기업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컨설팅 업무를 병행, 적합한 카테고리에, 국내 파트너사를 제안하는 종합적인 컨설팅 솔루션을 제공한다.

 

김 이사는 “K패션 브랜드와 협력, 라이선스 수출을 도모한다. 아직 한국 패션 브랜드라는 프리미엄은 있지만 인지도가 약한 게 현실이다. 현지 기업의 니즈에 맞춰 전략적으로 접근, 한국 브랜드를 글로벌 무대에 진출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부터 라이선싱 콘텐츠와 네트워크도 더 강화된다. 최근 글로벌 에이전시 20개 사와 제휴, 해외 브랜드 소싱, K콘텐츠 등을 전략적으로 공유키로 했다. 이중 라이선스웍스(라이선싱 전문 미디어)의 톱 30위권 내 있는 에이전시도 포함,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145년 전통의 욕실 용품 ‘아메리칸 스탠다드’ 도입을 추진,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로 전개할 계획이다.

 

해외 파트너사들의 요구에 따라 시작한 K뷰티 사업도 성과를 내고 있다. 한국 화장품, 미용 기기 수출을 중개하고, 현지 화장품 업체와 조인트벤처로 엮어 현지 생산과 판매를 유도하고 있다. 현재 인도 기업과 프로젝트를 진행, 마무리 단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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