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권 35개 백화점·아울렛 남성 캐릭터캐주얼 매출
팬데믹 여파에 롤러코스터 실적… 10월 빠른 회복세

발행 2020년 11월 03일

이종석기자 , ljs@apparelnews.co.kr

 

 

 

호남권 점포, 교외 아울렛 선방

신성 ‘앤드지’ 매출 가장 높아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지방권 주요 35개 백화점·아울렛 남성 캐릭터 캐주얼 매출은 작년 동기간 대비 -21% 역신장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매출에 직격탄을 맞으면서 매장 판촉은 무용지물이었고 C~D급 지방 점포들은 역신장 폭이 더 커졌다. 상반기 백화점 축소 움직임을 보여온 브랜드들은 하반기 MD부터 빠지기 시작했다.


업체들은 부진 상품 위주로 할인 폭과 기간을 늘렸고 역시즌 판매도 계속 진행 중이다. 10월 중순 현재는 서늘해진 날씨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하향 조정으로 매장 판촉이 효과를 보며 회복세가 빨라졌다. 업체들은 남은 두 달간 매출에 총력을 집중한다. 내년부터는 정장 물량이 크게 줄면서, 캐주얼 상품을 정상 가격에 최대한 파는 것이 관건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기간별로는 1월 소폭(2%) 상승했다. 따듯했던 날씨로 올 춘하 상품 판매율이 나쁘지 않았기 때문이다. 2월에는 -25%로 급락했다. 2월 말부터 본격적인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3월 -56%로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1분기 이후 전반적인 사업 계획 조정에 들어가 대부분 브랜드들이 목표를 하향했다. 


4월 다시 회복세를 보이면서, -33%를 기록했다. 5월 들어선, 확진자 수 감소와 보복 소비 심리가 작용하면서, -15%를 기록했다. 이후 6월 -8%, 7월 -9%로 전년 수준에 근접하면서, 상승이 빨라졌다. 그러나 여름 비수기 회복세가 크지 않아, 주력 제품인 봄 상품 판매를 뒤집지 못하면서, 반등하지는 못했다. 


하반기 다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8월 -14%로 다시 두 자릿수 역신장을 보였다. 추동 상품 시작부터 꺾였고 가을 아우터는 힘을 잃었다. 지난 9월은 -30%를 기록해, 4월 수준을 보였다.


코로나 확산세가 비교적 약했던 호남 지방이 선방했고 교외형 아울렛의 회복세가 빨랐다. 롯데 센텀시티점이 -45%로 하락 폭이 가장 컸고 롯데 대구점과 갤러리아 진주점, 현대 아울렛 대구점이 -40%를 기록해 그 뒤를 이었다. 


30% 넘게 역신장한 점포도 5개점이 됐다. 롯데 아울렛 대구 율하점 -38%, 롯데 백화점 상인점 -34%, 롯데 봉무 아울렛 -33%, 신세계 백화점 충청점 -32%, 롯데 아울렛 광주 수완점 -31% 등이다.


반면, 신세계 광주점 -11%, 롯데 광주점 -11%로 역신장 폭이 가장 낮았고 롯데 아울렛 동부산점이 -12%를 기록했다. 롯데 아울렛 진주점 -17%, 롯데 아울렛 김해점, 동래점은 -20% 역신장을 기록했다.


브랜드별로는 신성통상의 ‘앤드지’가 역신장 폭이 가장 적은 -10%대를 기록했다. 1월과 6월만 각각 20%, 10% 신장해 낙폭을 줄였다. 그 다음 ‘지이크’, ‘킨록바이킨록앤더슨’이 2위로 -15% 역신장을 기록했는데, ‘지이크’는 1월에 13% 신장, ‘킨록바이킨록앤더슨’은 여름 시즌 25% 신장세가 크게 작용했다. ‘커스텀멜로우’와 ‘시리즈’가 -20%를 보인 공동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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