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34개 백화점·아울렛 남성 캐릭터캐주얼 매출(2021년 1~4월)
평균 4.2% 신장, 회복 가장 더뎌… 11개 점 역신장

발행 2021년 07월 02일

송창홍기자 , sch@apparelnews.co.kr

 출처='앤드지' 2021 여름 룩북

 

수트 판매 급감, 대응 한계
신성 계열 다점포 전략 효과


[어패럴뉴스 송창홍 기자] 올 1~4월 수도권 34개 백화점·아울렛 남성 캐릭터캐주얼 매출은 전년 대비 4.2% 신장했다. 34개 점 중 11개 점이 역신장으로, 타 복종 대비 회복세가 가장 더디다.


지이크, 앤드지, 레노마, 티아이포맨, 시리즈 등 주요 브랜드를 대상으로 매출 실적을 분석한 결과, 올 1월 -29.7%로 시작, 2월 -4.8%, 3월 34.2%로 회복세에 접어드는 듯 했으나, 4월 7.5%로 다시 가라앉았다.


업계는 수트 급감의 대응책으로 캐주얼 비중을 대폭 늘리고, 온라인 유통 채널을 다각화하며, 전면 리빌딩에 착수했지만 극복하지 못했다는 분위기다. 지난해에 이어 상위권과 하위권의 양극화 현상도 심해졌으며, 다점포 전략을 펼치는 ‘앤드지’와 ‘지이크’가 우세하다는 분석이다.


브랜드별 실적을 살펴보면, 선두는 ‘앤드지’가 차지했다. 이 기간 31개 점에서 64억8,300만 원을 기록, 전년 동기(67억1,700만 원)와 동일하게 1위 자리를 지켰다. 1~4월 모두 선두를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매출을 견인했다.


눈에 띄는 점은 31개 점 중 11개 점포에서 1위를 차지, 주요 백화점·아울렛 1/3에서 두드러지는 결과를 나타냈다. 또 15개 점포에서 신장했는데, 상위 점포 3곳 모두 롯데 유통인 이천점(50.7%)과 기흥점(50.4%), 인천 터미널점(44%)으로 조사됐다.


신세계 아울렛 시흥점(6억6,900만 원)은 월 1억 원에서 2억 원대 초반을 상회하는 고실적으로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고, 롯데 본점(5억3,300만 원)도 월 1억 원대 볼륨의 메가 점포로 덩치를 키우고 있다.

 

 출처=지이크

 

이어 2위는 ‘지이크’다. 33개 점에서 58억700만 원을 기록, 전년 동기(53억4,000만 원) 대비 8.7% 신장률을 나타냈다. 이는 전년 대비 유일하게 신장한 3개의 브랜드 중 하나이고(커스텀멜로우, 시리즈, 지이크 순), 커스텀멜로우(15.7%)와는 7%p 차이다.


또 주요 점포 중 하나인 롯데 잠실점(4억9,900만 원)에서 선두를 차지했으며, 브랜드 중 유일하게 롯데 아울렛 파주점(5억6,400만 원)을 월 1억 원대 점포로 육성, 매장 볼륨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눈에 띄는 점은 1위 ‘앤드지’와 경쟁이 치열한 점포다. 롯데 분당점은 지이크와 앤드지 각각 동일하게 5억2,000만 원으로 집계됐고, 롯데 강남점은 지이크(1억1,200만 원)와 앤드지(1억1,000만 원)가 대등한 수치로 나타났으며, AK 수원점 역시 지이크(1억8,900만 원)와 앤드지(1억8,300만 원)가 1·2위를 경쟁, 하반기 주도권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3위는 ‘레노마’가 차지했다. 27개 점에서 44억9,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중위권 점포(티아이포맨, 커스텀멜로우, 본 등)에서 가장 고무적인 성과다. 앤드지와 지이크 대비 점포 수는 상대적으로 밀리지만, 롯데 구리점(2억5,300만 원)과 중동점(1억3,200만 원), 김포점(2억1,000만 원)에서 선두를 달리며 가능성을 나타냈다.


이 외, ‘지오송지오’가 롯데 아울렛 이천점(4억6,500만 원)과 롯데 광교점(3억3,500만 원)에서 1위를 차지, 고효율 매장 투자를 이어간다.


점포 별 실적은 현대 천호점이 전년 동기 대비 101.2% 신장, 34개 점에서 유일하게 세 자릿수 신장률을 나타냈다. 이 점포에서 본이 75.2% 성장세를 보이며 큰 활약을 했고, 지이크(44.7%)와 커스텀멜로우(20.6%)가 뒤를 이었다.

 

반면, 현대 디큐브시티점이 -30.7% 역신장률로 최하위 점포가 됐다. 이 점포에서 앤드지(1.9%)가 유일하게 신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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