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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및 수도권 주요 35개 백화점 여성캐릭터캐주얼 매출
35개점 평균 15% 신장...‘타임’ 22개점에서 톱

발행 2023년 02월 24일

박선희기자 , sunh@apparelnews.co.kr

'타임' 더현대서울 매장 / 사진=어패럴뉴스

 

가격 상승에 따른 매출 증가 효과 커

현대 판교, 일산, 여의도 신장률 최고

 

[어패럴뉴스 박선희 기자] 지난해 서울 및 수도권 주요 35개 백화점의 여성캐릭터캐주얼 매출은 전년 대비 15% 신장을 기록했다. 롯데가 9.15%, 현대 16.35%, 신세계 19.6%로, 대부분 점포가 두 자릿수 신장했다.

 

점포 별로는 현대백화점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더현대 서울이 42%, 일산 킨텍스점 43%, 판교점 32.4%, 천호점 20.9%로, 다수의 점포가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신세계 역시 새로 문을 연 대전점과 경기점을 제외한 5개 점포가 19~35% 사이의 호실적을 올렸다. 의정부점이 35%의 가장 높은 신장율을, 본점과 강남점이 각각 19%, 영등포점이 18.3%다.

 

17개로 점포 수가 가장 많은 롯데는 점포별 격차가 상대적으로 컸다. 본점이 6.3%, 잠실점 11.4%, 노원 12%, 평촌이 11%를 기록한 가운데, 분당점과 영등포점이 역신장을, 미아점은 작년과 같은 실적을 올렸다.

 

다만 이 같은 실적 상승에는 가격 인상 효과가 50% 이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영캐주얼 등 다른 여성복 조닝에 비해 수입 소재를 많이 쓰고, 단가가 높은 캐릭터캐주얼의 특성상 원가와 생산비 상승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적게는 5%, 많게는 20%까지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고가의 상위권 브랜드일수록 가격이 더 많이 올랐다.

 

브랜드별로는 ‘타임’이 22개 점포에서 1위를 달리며, 여전히 압도적인 기량을 입증했다. 미입점 점포를 제외한, 영업중인 대부분 점포에서 1~2위에 올라 있다.

 

한섬은 ‘타임’과 함께 ‘마인’, ‘랑방’, ‘더캐시미어’ 등 캐릭터 조닝 내 4개 브랜드를 운영중으로, 대부분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일부 점포에 새로 입점한 ‘래트바이티’의 실적은 아직 저조한 상태다.

 

수입 소재 비중이 매우 높은 한섬은 지난해 가격을 인상했는데, 인상 분과 매출 상승이 합쳐지며, 타 브랜드들과의 격차가 더 크게 벌어졌다.

 

‘타임’을 제외한 상위권은 점포 별로 모두 다르게 나타나, 말 그대로 혼전이다. 미샤와 더아이잗컬렉션, 모조에스핀, 빈폴레이디스, 구호, 랑방, 더캐시미어 등이 점포별로 엎치락뒤치락을 반복하며 경쟁중이다.

 

신세계는 본점과 영등포점, 강남점 등 서울 주요 점포에서 하위권 브랜드를 철수시켰고, 현대도 판교점과 더현대 서울 등 핵심 점포에서 일부 브랜드를 정리했다.

 

 

- 매출 검색 및 자세한 정보는 어패럴뉴스 홈페이지 매출DB(유료)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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