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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15개 백화점 여성 영캐주얼 매출
15개점 평균 1.7% 신장...주요점 브랜드 축소에 사실상 역신장

발행 2023년 03월 10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백화점 여성복 조닝 / 사진=어패럴뉴스

 

온라인, 디자이너 브랜드로 물갈이

한섬의 ‘시스템’ 5개 점포서 선두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서울 및 수도권 주요 15개 백화점의 지난해 여성 영캐주얼 매출은 전점 합산 외형매출 기준 전년 보합세인 1.7% 소폭 신장으로 마감했다.

 

거리두기 해제로 21년 대비 회복세였던 것을 감안하면 역 신장이다. 주요점 중심으로 한 리뉴얼로 조닝 축소가 계속 큰 폭으로 진행되며 브랜드 수가 줄어들고, 온라인과 스트리트, SPA 등으로 수요가 분산된 영향이다.

 

롯데 본점, 현대 무역, 목동, 판교점, 신세계 강남점 등 주요점이 다수 브랜드를 정리하고 컨템, 신진 디자이너,  스트리트 등 MZ세대에 인기가 높은 뉴 브랜드들에 자리를 내줬다. 15개점에서 상반기 기준 전년대비 총 48개 브랜드가 사라졌고, 가을에도 20개 이상이 철수됐다. 자리를 지킨 브랜드도 종전보다 효율이 낮은 위치로 이동하거나, 면적이 줄어들며 영향을 받았다.

 

분기별로 보면 1분기까지는 오미크론 감염이 2~3월 급격히 속출하며 방문객이 크게 줄었고 봄 시즌 상품 판매도 중국 제로 코로나 정책 여파로 봉쇄가 이뤄지며 중국에서 들여오는 상품 입고 지연 및 리오더 차질이 심해 부진을 키웠다.

 

2분기에 들어서는 조금씩 회복을 되찾았다. 4월 거리두기 해제 이후 점차 활기를 띄면서 점차 부진을 만회했다. 3, 4분기는 긴 여름 기온으로 가을 수요가 9월말 이후 본격적으로 올라왔고 겨울은 반짝 이른 추위가 왔다 예년보다 따뜻한 기온이 잦아지며 헤비 아우터가 힘을 쓰지 못해 기대보다 저조했다.

 

점별로 보면 역신장을 기록한 점포는 6개 점이며, 나머지는 모두 신장을 기록했다. 신장한 점포 중 2곳만 한 자릿수 신장하고 대부분 10~20%대 신장으로 마감했다. 원부자재 상승 등 가격 인상 10% 내외 적용을 감안하면 신장 폭이 크지 않다.

 

롯데는 본점이 전년 대비 –12.4%, 잠실점이 24.8%, 영등포점이 22.1%, 청량리점이 14.5%, 노원점이 13.5%, 인천터미널점이 6.6% 신장했다.

 

현대는 주요점이 줄줄이 대대적으로 개편되며 역 신장 폭이 크다. 무역센터점이 –12.2%, 천호점이 6.1%, 신촌점이 10%, 목동점이 –27.7%, 미아점이 –0.1%, 판교점이 –34.4%를 기록했다. 신세계는 본점이 28.5%, 강남점이 –20%, 의정부점이 22.6% 신장을 기록했다. 강남점에 뉴 컨템포러리 전문관이 구성되며 7월 10여 개 브랜드가 철수 했다.

 

브랜드별로 보면 가장 많은 점포에서 1위를 기록한 브랜드는 여전히 시스템이다. 5개점(롯데 청량리점, 인천터미널점/현대 천호점, 목동점, 판교점)에서 선두를 기록했다. ‘스튜디오톰보이’(롯데 잠실/현대 무역점)와 ‘랩’(롯데 본점/신세계 강남점), ‘플라스틱아일랜드’(롯데 영등포, 노원점)가 각 2개점에서 1위 매출을 올렸다.

 

그 외 보브(신세계 본점), 베네통(현대 신촌점), 지컷(현대 미아점), 에고이스트(신세계 의정부점)이 각 1개점에서 선두로 마감했다.

 

3개점 이상에서 3위권 내 매출을 기록한 브랜드는 6개다. 시스템(1위 5, 2위 1, 3위 5), 보브(1위 1, 2위 2, 3위 1), 스튜디오톰보이(1위 2, 2위 1, 3위 1), 베네통(1위 1, 2위 1, 3위 3), 랩(1위 2, 2위 1), 플라스틱아일랜드(1위 2, 3위 1), 주크(2위 1, 3위 2)다. 시스템이 11개점으로 타 브랜드 대비 압도적으로 많은 점포에서 상위 매출을 달렸다.

 

- 매출 검색 및 자세한 정보는 어패럴뉴스 홈페이지 매출DB(유료)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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