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세계 센텀시티점 영캐주얼 조닝 / 사진=어패럴뉴스 |
시스템, 톰보이, 럭키슈에뜨 선두권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지방권 주요 14개 백화점의 올 1~5월 여성 영캐주얼 매출은 3% 신장으로 마감했다.
이중 8개점이 신장, 6개점이 역신장을 기록했으며 신장으로 마감한 점포 중 3개점만 두 자릿수 신장을 기록했고 3개는 2% 이하의 소폭 신장을 기록했다.
원부자재, 공임 등 비용 상승으로 평균 가격이 5~10% 가량 높아진 것을 감안하면 지난해보다 저조한 성적표다.
1, 2월 겨울 제품 소진이 원활했지만 봄 시즌은 물량을 전년 보합이나 줄인 곳이 대부분인데도 5월 말 기준 전년 대비 10%p 내외 줄어든 마감판매율을 기록하는 등 예년보다 크게 힘을 쓰지 못했다. 기온, 잦은 비 등 날씨 상황이 좋지 않았다. 또, 지난해 4월 중순 이후 보복 소비로 상승 폭이 컸던 만큼 1, 2월보다 4, 5월에 전년 대비 성장 폭을 키우기 힘들었다. 수도권보다 경기영향을 크게 받았고, 수요가 상위 브랜드에 더욱 집중되며 상위와 중하위 브랜드의 매출 간극이 더 벌어지기도 했다.
점별로 보면 8개점이 신장, 6개점이 마이너스 신장으로 마감했다. 일부 점을 제외하고는 지난해 기록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롯데는 부산점이 6.5%, 광주점이 –2.1%, 대전점이 12.4%, 대구점이 –2.2%, 창원점이 0.9%, 센텀시티점이 –7.4%, 광복점이 15.9%, 전주점이 -5.6% 신장했다.
현대는 울산점이 2.6%, 부산점이 1.5%(더한섬스토어 미포함), 충청점이 –16.2% 신장을 기록했고, 신세계는 광주점이 1.7%, 마산점이 -1%, 센텀시티점이 가장 높은 23.7%의 신장을 기록했다.
브랜드별로 보면 가장 많은 점포에서 1위를 기록한 브랜드는 시스템(롯데 부산점, 롯데 대구점, 현대 충청점)과 스튜디오톰보이(롯데 대전점, 롯데 창원점, 롯데 센텀시티점)로 각 3개점에서 선두를 기록했다.
럭키슈에뜨(롯데 전주점, 신세계 센텀시티점)와 랩(신세계 광주점, 신세계 마산점)이 각 2개점, 에스제이에스제이(롯데 광주점), 보브(현대 부산점), 쥬시쥬디(롯데 광복점), 에고이스트(현대 울산점)가 각 1개점에서 1위를 기록했다.
3개 점 이상에서 3위권 내 매출을 기록한 브랜드는 5개다. 시스템이 8개점(1위 3, 2위 4, 3위 1), 스튜디오톰보이가 7개점(1위 3, 2위 2, 3위 2), 베네통이 4개점(2위 2, 3위 2), 보브(1위 1, 2위 1, 3위 1)와 럭키슈에뜨(1위 2, 3위 1)가 각 3개점에서 상위 매출을 기록했다.
- 자세한 매출 정보는 어패럴뉴스 홈페이지 매출DB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