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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시’, 해외 시장·오프라인 유통서도 통했다

발행 2022년 10월 07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출처=키르시

 

‘체리’ 심볼로 국내외 팬덤 확장

9월까지 매출 전년比 30% 신장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키르시(대표 이준권)의 영캐주얼 ‘키르시’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 뚜렷한 성장세로 매출 볼륨을 키우고 있다.

 

지난 2015년 런칭된 ‘키르시’는 브랜드 대표 심볼인 ‘체리’를 활용한 걸리쉬 브랜드에서, 2017년 지금의 Y2K 패션의 열풍을 만들어낸 미국 90년대 틴에이저의 스타일을 선보이면서 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온라인 채널을 주요 유통 채널로 단기간 내 고속 성장세를 이뤄냈고, 지난해 하반기 오프라인 사업에 나서며 매출 성장에 탄력을 받고 있다.

 

9월까지 누적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0% 신장했다.

 

오프라인 사업을 통해 자녀를 동반한 중년층의 신규 고객 창출로, 10~20대 초반에 집중돼 있던 고객 연령대가 확대되면서 매출 파이가 커진 효과를 보았다. 이와 동시에 중년층은 온라인 채널로도 유입되고 있어 온-오프라인 고객 확대를 이끌어냈다.

 

'키르시' 현대백화점 목동점

 

현재 백화점 매장 19개를 운영 중이며, 연내 7~8개 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신세계 대구점, 현대 목동점은 월평균 1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성장세는 온-오프라인 채널별 적중률 높은 아이템을 잘 선별해 전략적으로 운용한 점이 주효했다.

 

종전에는 온라인 채널 중심의 상품 기획이 이뤄졌으나, 오프라인 확장에 따른 차별화된 아이템 구성에 주력했다. 오프라인에서는 객단가가 높은 상·하의 세트, 우븐 아이템의 판매가 활발하게 이뤄지며 매출을 견인했다.

 

이와 함께 뮤즈인 가수 장원영을 통한 브랜드 이미지 업그레이드 등 인지도 향상을 위한 활발한 마케팅 활동도 뒷받침됐다.

해외 시장 확대도 순조롭다.

 

특히 중국 시장에는 지난 5월 남경 더지광장에 1호점을 오픈, 당일 포함 3일간 총 30만 위안(한화 약 5천만 원)의 높은 매출로 업계 주목을 받았다. 목표 매장 수는 상향 조정, 연내 50여 개까지 확보한다.

 

첫 매장부터 큰 인기를 얻은 데는 약 4년 전부터, 온라인, B2B, 면세점 유통 등을 통한 비즈니스, 마케팅을 적극 펼쳐왔기 때문에 가능했다.

 

‘키르시’는 지난 2020년 광군절에 타오바오에서 왕홍 웨이야와 라이브방송을 진행, 3분 동안 8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폭발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미 중국에는 국내와 같이 ‘체리’ 심볼로 팬덤이 형성되고 있다.

 

일본 시장에서도 다수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현지 고객들에게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현재 조조타운과 큐텐재펜에 입점돼 있다. 최근에는 도쿄 시부야의 랜드마크 ‘시부야109’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 3일간 1000여 명이 방문했으며 5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외도 싱가포르, 대만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 홀세일 영업을 하고 있으며, 향후 유럽과 미주 시장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아론 키르시 본부장은 “키르시는 체리 심볼을 기반으로 한 명확한 컨셉을 가지고 있어, 확장할 수 있는 카테고리가 무궁무진하다고 본다. 전 세계적으로 K패션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더욱 공격적인 행보로 성장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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