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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매장탐방 - ‘헤지스 맨’ 롯데 본점
“공간 연출부터 직원 복장과 응대까지, 모두가 매장의 컬러를 만드는 요소죠”

발행 2022년 09월 28일

이종석기자 , ljs@apparelnews.co.kr

'헤지스 맨' 롯데 본점

 

나이, 성별 없이 다양해진 고객층, 매장 차별화에 초점

8월 말 누계 78% 성장하며 선두, 올 매출 25억 전망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LF(대표 오규식, 김상균)가 전개하는 TD캐주얼 ‘헤지스 맨’이 남녀노소 고객들을 끌어들이며 성장하고 있다.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핵심 매장 중 한 곳인 롯데 본점은 올 상반기 15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1~8월 누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78% 성장을 기록했다. 올 한해 25억 원의 매출을 내다보고 있다.

 

장영환 롯데 본점 매니저는 “본사와의 소통, 에이지리스 타깃, 본점만의 매장 콘셉트 등이 맞물리며 매출 상승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장 매니저는 2003년 미국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노티카’ 매장 직원으로 시작한 이후 2007년부터 ‘해지스 맨’에서 근무한 경력만 18년 차의 전문가다.

 

장영환 매니저

 

그는 “명동 상권은 전통적으로 중국인 비중이 높았지만, 영미권 손님과 주변 직장인 구매 비중이 크게 늘었다. 특히 코로나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신장 중”이라고 말했다.

 

평일 매출 비중이 절반을 차지하는데, 점심시간과 16~18시 사이 방문 고객이 많다.

 

장 매니저는 “평일은 주로 선물 수요가 많아 울 소재 등 프리미엄 제품을, 주말 고객은 근무복을 선호해, 보다 범용성 있는 상품을 주로 추천한다”고 했다.

 

온오프라인 비중은 오프라인이 70%다. 장 매니저는 “온라인에도 단골손님이 있어, 백화점몰 내에 스토어를 최근 만들어 영업 중이다. 실제 매출 기여도도 큰 편으로 빠른 배송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장은 2주에 한 번씩 주요 진열 상품에 변화를 준다. 변화는 장 매니저와 본사 실장급 디자이너, 젊은 매장 직원들이 직접 소통을 자주 하며 이뤄진다. 그 결과 셔캣(셔츠형 재킷) 등 전통적인 TD가 아닌 트렌디한 제품의 판매가 증가하기도 했다.

 

장 매니저는 “컬러가 분명한 편집 매장처럼 보이는 요소도 차별점이다. 모든 직원이 소재나 컬러 등을 맞춘 시밀러 룩을 입고 근무하며 매장만의 이미지를 드러내기도 한다”며 “대부분 브랜드들의 간판이 작아지는 등 매장 자체의 경쟁력이 중요해졌다. ‘내 매장의 콘셉트는 무엇이다’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매장의 현재 콘셉트는 편집숍”이라고 말했다. 바잉 상품은 없지만, 로잉 클럽 등 다양한 라인과 상품을 시기별 트렌드에 맞춰 배치하고 있다.

 

장 매니저는 “이제 고객의 정보력과 수준이 크게 높아졌다. 여성‧2030‧패션에 관심 많은 남성 등으로 다변화도 됐다. 나이가 아닌 고객의 취향에 맞추며, 선 공감 후 제안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쉬는 시간 없이 매출 1등을 위해 일하는 ‘헤지스’ 매니저들이 많다. 매장 직원들이 쉬는 시간을 갖고도 매출 1~2등을 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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