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매장 탐방-‘아날도바시니’ 수원 남문점
“활기 넘치는 매장 위해 좋은 기분 유지하려 노력하죠”
발행 2023년 05월 03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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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도바시니' 수원 남문점 |
오픈 한 달, 바로 상위권 매장에
재방문 고객, 전체 매출의 30%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아마넥스(대표 최병구)가 재오픈한 여성복 ‘아날도바시니’ 수원 남문점이 첫 달 5,2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상위권에 곧바로 올랐다.
기존 위치의 매장을 종료하고 한 블록 떨어진 버스정류장 인근으로 자리를 옮겨 새 BI와 상품 변화에 맞춰 리뉴얼한 VMD, 인테리어 매뉴얼을 적용한 매장이다. 박명숙 점주 역시 새로 계약을 맺었다. 기존 매장 대비 30% 이상 매출이 개선되는 성과를 올렸다.
기존 단골들의 발길이 다시 유입되는 것은 물론 버스정류장 쪽이라 신규 유입도 꾸준히 이뤄진다. 시일이 흐를수록 재방문 고객 비중이 증가 추세여서 이달에는 전달 대비 35% 증가한 7천만 원으로 매출 목표를 높여 잡았다.
박명숙 점주는 수원, 화성 지역 가두상권에서 여성복 ‘올리비아로렌’, 골프웨어 ‘JDX’ 등 어덜트 브랜드에서 30년 경력을 쌓은 베테랑이다. 중장년층이 부담 없는 적당한 가격대, 소재 퀄리티, 그리고 캐주얼, 정장부터 젊은 층까지 소화 가능한 스타일까지 다양하게 갖추고 있어 ‘아날도바시니’ 합류를 결정했다.
박 점주가 고객 응대에 있어 가장 신경 쓰는 것은 친근한 첫인상과 한결같은 친절함이다. 그는 “활기 넘치는 상냥한 말투와 미소로 모든 고객을 대하기 위해 스스로 좋은 기분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또 어떤 고객이든 차별 없이 응대하는 것을 철칙으로 한다. 어떤 노하우도 친절이 우선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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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숙 점주 |
박명숙 점주는 “잠깐 휙 둘러보고 나가는 고객도, 여러 착장을 해보고 구매하지 않고 나가는 고객도 부담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신경 쓴다. 어울리지 않는 제품이나 고민되는 제품은 한 번 더 생각해보시도록 권하며 최대한 진솔하게 다가가고 있다”고 말했다.
주 고객 연령대는 재래시장이 이웃해 50~60대다. 지역 특성상 중국인 거주자가 많다 보니 외국인 비중도 50%를 차지하고 있다. 매장에 들어오는 고객들이 즐겨하는 스타일을 곧바로 캐치, 매장을 돌아보는 동안 미리 스타일링을 구상해두고 도움 요청 시 빠르게 대응한다. 티셔츠 하나를 사더라도 여러 벌을 부담 없이 입어볼 수 있도록 하며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평균 객단가는 신규 방문 고객 기준 3~4만 원대(티셔츠 등 단품), 두 번 이상 재방문 고객은 10~20만 원대(점퍼, 조끼 등 아우터)를 형성하고 있다.
박 점주는 “남문 상권은 오랜만이다 보니 고객분들도, 저도 서로 새로운 얼굴이고 경기상황도 좋지 않아 우려가 됐다. 한 달이 채 되기 전에 재방문 고객이 전체 고객의 30%를 넘어서고 매출도 안정적으로 출발해 너무 감사하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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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도바시니' 수원 남문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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