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업사이클링 '아트업 프로젝트' 진행
재고 의류 활용한 친환경 인테리어, 피팅룸 마감재에도 적용

발행 2021년 07월 22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한섬 친환경 아트업 프로젝트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한섬(대표 김민덕)이 재고 의류 등을 업사이클링해 예술작품을 만드는 ‘아트업(Art-up)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한섬 관계자는 “첫번째 아트업 프로젝트로 탄생한 작품들은 최근 문을 연 더한섬하우스 부산점 2층 캐주얼관에서 선보이고 있다”라며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폐기물에 창의성을 적용시켜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킨 것이 핵심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한섬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전담 인테리어팀이 3개월간 전문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작품 제작에 적합한 소재와 색상의 재고 의류 준비와 더불어 수십여 차례 작품 구상회의를 진행해 왔다.

 

작품은 수명이 다되어 벌목된 나무를 행거·테이블·조명 등으로 업사이클링한 임정주 작가의 ‘noneloquent(기능적이지 않은)’ 시리즈는 메인 VP존(Visual Presentation Zone)에서 시스템·SJSJ 등 주요 캐주얼 브랜드 의류 전시에 활용된다. 벽면엔 한섬의 재고 의류를 조각내 제작한 텍스타일 디자이너 브랜드 ‘파이프콤마(FIVECOMMA)’의 직물 작품이 전시됐다.

 

더한섬하우스 부산점 2층 캐주얼관에서 선보이는 업사이클 작품들

 

앞서 한섬은 올해부터 재고 의류를 업사이클링해 친환경 인테리어 마감재(섬유 패널)로 만드는 ‘탄소 제로(0)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작한 친환경 인테리어 마감재는 더한섬하우스 부산점의 피팅룸(탈의실)에 적용됐다.

 

친환경 인테리어 마감재가 적용된 피팅룸 벽면의 면적은 총 150㎡(45평) 규모로, 티셔츠 1만 5천벌, 약 3,000kg의 재고 의류가 사용된 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섬은 이번 아트업 프로젝트를 향후 선보일 신규 점포에 적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작가와 협업한 ‘업사이클 예술 작품’은 물론 친환경 인테리어 마감재 사용량도 점진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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