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개, 올해 매출 129% 신장…국내외 접점 넓힌다

발행 2026년 10월 14일

정지은기자 , jje@apparelnews.co.kr

 

'앙개' 성수 팝업스토어 /사진=정지은 기자

 

올해 추동 시즌 '웨이 워킹' 콘셉트로 오피스룩 제안

경량 패딩·레이어드 니트 등 앙개만의 실루엣 재해석

 

[어패럴뉴스 정지은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부문장 박남영)의 여성복 '앙개(anggae)'가 서울 성동구 스테이지35 성수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국내외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선다.

 

지난 5월 '레이어드'를 주제로 성수 팝업을 진행한 데 이어 두 번째다. 당시 목표 매출 대비 130%를 달성했으며, 외국인 매출 비중도 70%에 달했다. 고객 호응에 힘입어 당초 계획에 없던 두 번째 팝업을 열고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신규 고객 유입에 나선다.

 

2024년 런칭한 앙개는 여성의 실루엣을 감각적이고 유연하게 표현하는 페미닌 컨템포러리 브랜드다. SSF샵과 29CM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성장하는 동시에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해외 편집숍에 입점하며 글로벌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

 

마니아층의 재구매와 신규 고객 유입이 이어지며 매출도 성장세다. 올해 1~8월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9% 신장했다.

 

이번 팝업은 '웨이 워킹(Way Walking)'을 콘셉트로 일과 일상의 경계가 흐려지는 오피스룩을 제안한다. 앙개 특유의 세밀하고 센슈얼한 디자인을 오피스웨어에 접목해 기존 오피스룩의 틀을 벗어난 스타일을 선보인다.

 

 

최근 트렌드인 경량 패딩과 레이어드 니트 등을 앙개만의 실루엣으로 재해석했으며, 일부 제품에는 저고리를 연상시키는 디테일을 적용해 한국적인 요소도 담았다.

 

앙개의 시그니처인 레이어링을 기반으로 몸을 부드럽게 감싸는 소재를 활용했으며, 아우터는 입체적인 볼륨과 실루엣을 강조했다. 하반기에는 '텍스처' 소재 라인을 전 카테고리로 확대하는 한편 플라워 데님 시리즈와 팬츠 등도 선보인다. 플라워 데님 팬츠는 지난 춘하시즌 초도 물량이 완판돼 추가 생산에 들어간 바 있다.

 

2026 FW 시즌은 화이트, 블랙, 그레이 등 모노톤을 중심으로 스카이 블루, 브라운, 버건디를 포인트 컬러로 구성했다. 아우터는 착용 시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볼륨감과 몸을 따라 흐르는 선을 살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삼성물산 패션 관계자는 "오프라인에서 앙개를 경험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팝업스토어를 추가로 진행하게 됐다"며 "빠르면 내년 앙개 단독 매장 오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앙개'는 25~35세 패션 고관여 여성을 주요 타깃으로 다양한 스타일을 믹스매치해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컬렉션을 제안하고 있다. '레이어드룩'을 시그니처로 인플루언서 협업 콘텐츠와 중국 왕홍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국내외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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