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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케' 요요5 |
최근 3년 연평균 20% 성장…올 상반기 매출 50% 급증
'트립트랩' 하이체어 1위…내년 한국 전용 모델 출시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낮은 출생아 수에도 프리미엄 유아용품 수요가 확대되면서 한국이 '스토케'의 글로벌 3대 시장으로 부상했다.
'스토케'는 노르웨이에 본사를 둔 프리미엄 유아용품 브랜드로, 80여 개국에서 전개되고 있다. 스토케코리아(대표 최영범) 매출은 최근 3년간 연평균 20% 이상 증가했고, 올 상반기에는 전년 대비 50% 성장했다. 글로벌 매출 순위도 2023년 6위에서 9월 현재 3위로 뛰어올랐다.
최영범 대표는 "한국은 출생아 수만 보면 큰 시장이 아니지만, 소비자의 안목과 구매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디자인과 소재는 물론 기능, 안전성, 지속가능성까지 꼼꼼히 따지는 시장인 만큼 스토케의 제품력이 성과로 직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B2B 중심인 다른 나라와 달리 한국은 사업의 98% 이상이 B2C로 이뤄져 고객 반응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까다로운 국내 안전 인증과 구체적인 소비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신제품의 경쟁력을 검증하는 테스트베드 역할도 커지고 있다.
최 대표는 "한국 고객은 브랜드 인지도만으로 지갑을 열지 않는다. 디자인부터 성장 단계별 활용도, 안전성과 편의성까지 종합적으로 판단한다"며 "한국에서 인정받았다는 사실 자체가 제품 경쟁력을 입증하는 지표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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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영범 대표 |
성장을 주도한 제품은 국내 하이체어 시장 1위인 '트립트랩'이다. 1972년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전 세계 누적 판매량 1,600만 대를 기록했다. 시트와 발판을 성장 단계에 맞춰 조절해 신생아부터 성인까지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스칸디나비아 디자인과 긴 사용 기간이 인테리어와 실용성을 중시하는 국내 소비자의 수요와 맞아떨어졌다.
한국의 높아진 위상은 상품 전략에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최근 아메리칸 월넛 원목으로 만든 한정판 '트립트랩 시그니처 월넛'을 국내에서 단독 선런칭했으며, 내년 초에는 한국 고객을 위한 '트립트랩 익스클루시브'를 출시한다. 스토케코리아가 본사에 직접 제안한 제품으로, 국내 소비자의 취향과 사용 경험을 디자인과 세부 사양에 반영해 개발 중이다. 과거 미국 등 일부 주요 시장에서만 선보였던 국가 전용 모델이 한국에도 도입되는 것이다.
최 대표는 "가파른 성장을 통해 한국의 시장성이 입증되면서 전용 제품과 글로벌 선출시를 본사에 제안할 수 있는 영향력도 커졌다"며 "한국 고객의 목소리가 실제 글로벌 상품 전략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9일 한국과 중국에서 세계 최초로 출시한 '요요5'는 한 손으로 접는 원핸드 원액션 폴딩과 개선된 프레임·휠, 넓어진 시트를 적용했다. 전문점과 팝업스토어를 확대해 주행과 폴딩 기능을 직접 체험할 기회도 늘릴 계획이다. 내년에는 아이의 성장에 맞춰 주니어와 성인용으로 확장할 수 있는 침대 신제품을 출시해 가구 사업을 키운다.
온라인에서는 자사몰의 매출 비중을 최대 20%까지 높인다. 전용 컬러와 선출시 제품을 확대하고, 고객 반응과 구매 데이터를 상품·마케팅 전략에 활용한다.
최 대표는 "한국 시장의 성장은 상품과 채널, 고객 경험을 꾸준히 강화한 결과"라며 "하이체어 시장에서 확보한 리더십을 유모차와 아기침대로 확장해 2029년까지 누적 30% 이상의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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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케' 요요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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