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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동 ‘W몰’ 문 닫는다

발행 2023년 01월 17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서울 금천구 가산동 패션 아울렛 'W몰'

 

9월 이내 다른 지역에 새로 오픈

서울 지역 내 3개 부지 검토 중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서울 금천구 가산 패션 아울렛 단지의 대표 아울렛으로 꼽히는 ‘W몰’이 오는 9월 문을 닫는다.

 

입점사에는 지난해 12월 폐점 사실을 공지했다.

 

업계에 의하면 W몰의 운영사 원신더블유몰(대표 김영근)은 지난해 5월 부동산 개발업체인 예인개발에 지분과 부지를 약 1600억 원에 매각했다. 예인개발은 W몰 건물을 허물고 오피스빌딩으로 건축할 계획이다.

 

단일 점포 아울렛으로 유일하게 남아있는 W몰은 알짜배기 점포로 통했다.

W몰은 2019년 1800억 원이었던 연간 매출이 이듬해 코로나 타격으로 인한 불황으로 약 20% 감소한 1450억 원 기록했다. 2021년까지 소폭 역신장세를 지속했지만, 작년에는 매출이 전년 대비 6% 신장세로 돌아서며 14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같은 더딘 매출 회복세가 매각 요인으로 거론된다.

 

원신더블유몰은 가산점은 폐점하지만, 새로운 부지에 W몰을 새로 오픈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 지역 3곳의 부지를 검토중이며, 오는 3월 부지에 대한 임대 계약을 맺고 9월 가산점 영업 종료 전에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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