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원클릭 7주년…누적 고객사 10만 곳, 물동량 5,123만 박스

발행 2026년 11월 06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한진(대표 노삼석)의 소상공인 맞춤형 물류 플랫폼 '원클릭'이 지역 소상공인들의 전국 판로를 여는 든든한 물류 고속도로 역할을 하고 있다.

 

한진은 서비스 출시 7주년을 맞은 '원클릭'의 가입 고객사와 물동량에서 비수도권이 각각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원클릭이 소상공인 육성과 지역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동반 성장 물류 사다리로 자리매김했다고 6일 밝혔다. 10월 기준 누적 가입 고객사는 10만 5,845곳, 누적 배송 물동량은 5,123만 박스에 달한다.

 

2019년 10월 첫선을 보인 한진 원클릭은 대기업 택배 계약 문턱에 부딪히던 초기 1인 창업자와 영세 셀러를 위해 기획된 비대면 간편 계약 플랫폼이다.

 

단 1건만 발송해도 별도의 서류 계약 없이 즉시 이용할 수 있다. 발송량이 늘어날수록 단가가 낮아지는 '슬라이딩 요금제'와 '라벨 자동 출력', '간편 방문 집하'를 지원해 물류비 부담과 출고에 드는 수고를 대폭 덜어줬다. 이에 힘입어 가입 고객사는 2020년 1만 9,000곳에서 2026년 10만 곳을 넘어섰다.

 

원클릭은 수도권에 편중되지 않고 물류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의 소상공인과 브랜드를 전국 유통망에 연결하는 데 집중했다.

 

전체 가입 고객사 중 비수도권 비중은 52.1%(영남권 25.8%, 충청·강원·제주권 21.3%, 호남권 5.0%)로 수도권(47.9%)을 넘어섰으며, 물동량에서 비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58.0%에 달했다. 한진은 지역 중소업체가 자사 물류망을 통해 지역 특산물 등을 전국에 판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원클릭을 지역 균형 발전의 사례로 보고 있다.

 

가입 고객사의 업종별 비중은 ▲생활·주방·인테리어(30.4%) ▲패션·의류·잡화(22.6%) ▲식품·신선식품(19.4%) ▲뷰티·화장품(17.0%) 순으로 나타났다. 처리 물동량 기준으로는 ▲생활·주방·인테리어(35.2%) ▲식품·신선식품(26.1%)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한진은 원클릭이 주요 소비재를 판매하는 골목상권의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원클릭을 딛고 실질적인 성장을 이뤄낸 소상공인들의 성공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물동량 기준으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농산물 유통업체 '따고담고'는 초기 월 1,000박스 수준에서 월 7,000박스로 늘었다. '365푸드앤팜'(298%), '농업회사법인 허브앤티'(191%) 등도 큰 폭의 물량 증가를 이뤄냈다.

 

2025년 언박싱데이 수상 기업인 문구·사무용품 브랜드 '오피스문방구'(초기 대비 154% 성장)의 이덕영 대표는 "사업 초기엔 발송 건수가 적어 대기업 택배 계약은 생각지도 못했다"며 "한진 원클릭의 자동 송장 출력과 기사님 방문 픽업 덕분에 초기 프로세스를 안정적으로 세팅하고 배송비를 절감할 수 있었으며, 원클릭은 우리 사업의 '또 다른 도약'을 이끈 결정적 계기였다"고 전했다.

 

한진은 원클릭을 소상공인을 육성하는 '이커머스 인큐베이터'로 발전시켰다. 소형 셀러가 중견·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물량 우대 서비스 '원클릭 PRO', 해외 역직구 진출을 돕는 '원클릭 글로벌', 보관부터 당일 출고까지 대행하는 '원클릭 풀필먼트', 소셜 크리에이터 특화 서비스 '원스타(ONESTAR)' 등 전방위 물류 생태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해외 온라인 플랫폼 물류 지원 사업,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의 소상공인 물류 서비스 지원 사업을 비롯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과 연계한 정책 사업에 공식 수행기관으로 참여하며 민관이 함께하는 상생 물류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원클릭은 수익 창출을 넘어, 대기업의 인프라를 개방해 소상공인의 자생력과 지역 균형 성장을 지원하는 진정성 있는 상생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풀필먼트와 글로벌 연계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현지 K-셀러들이 내수를 넘어 글로벌 무대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파트너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진은 1945년 창업한 종합물류기업이다. 택배, 물류, 글로벌 공급망 관리, 디지털 플랫폼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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