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브랜드 가치 1위는 ‘나이키’...‘휠라’ 33위 점프

발행 2021년 04월 14일

장병창 객원기자 , webmaster@apparelnews.co.kr

 

출처=브랜드 파이낸스 어패럴 50 2021

 

英 브랜드 파이낸스 ‘어패럴 브랜드 가치, 글로벌 톱 50’

‘나이키’ 7년 연속 1위, ‘휠라’ 브랜드 가치 68% 상승

톱 50 평균 가치 8% 감소, 신발 카테고리만 9% 상승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기자] 영국 브랜드 가치 조사 기관인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가 올해 글로벌 톱 50 어패럴 브랜드를 발표했다.

 

팬데믹의 영향으로 50개 브랜드 평균 가치가 지난해 3,190억 달러에서 8% 줄어든 2,764억 달러로 줄어든 가운데 브랜드 간 순위 변동도 적지 않았다.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휠라’가 전년보다 68% 오른 27억 달러의 브랜드 가치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17계단 뛰어오른 33위에 올랐다는 것이다. VF코퍼레이션의 ‘팀버랜드’와 중국 ‘보시뎅’도 각각 47%, 39%의 상승하며, 나이키의 자매 브랜드 ‘컨버스’, LVMH의 ‘로에베’와 함께 톱 50 리스트에 새롭게 합류했다. 50위로 턱걸이를 한 ‘보스뎅’의 브랜드 가치는 15억 달러로 평가됐다.

 

‘휠라’의 가파른 가치 상승은 지난 2007년 휠라코리아가 글로벌 본사를 인수한 후 중국에서 마케팅 전략이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결과로 설명됐다.

 

‘나이키’는 브랜드 가치가 지난해보다 12.5% 줄어들었지만 304억4,300만 달러로, 구찌와 두 배 가까운 격차를 벌이며 7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출처=나이키 공식 홈페이지

 

‘아디다스’는 ‘루이비통’에 밀려 3위 자리를 내주고 4위로 물러섰고, 일본 ‘유니클로’는 지난해 9위에서 7위로 2계단 뛰어오르며 라이벌 H&M을 8위로 밀어냈다. 6위를 고수한 ‘자라’의 바로 턱밑이다.

 

‘자라’의 브랜드 가치 131억5,600만 달러, 유니클로는 130억7,100만 달러로 8,500만 달러 차이다. 지난해 ‘자라’ 브랜드 가치가 9.8% 줄어든데 비해 ‘유니클로’는 톱 10 브랜드 중 유일하게 1.5% 늘었다.

 

한편 ‘샤넬’은 8위에서 5위로, ‘까르띠에’는 5위에서 9위로 밀렸다. 브랜드 가치가 19.5%나 떨어져 톱 10 브랜드 중 낙폭이 가장 컸다.

 

톱 50 브랜드 중 낙폭이 가장 컸던 브랜드는 태피스트리그룹의 ‘코치로’, 31%가 감소해, 지난해 13위에서 15위로 밀렸다.

이밖에 노스페이스가 22위에서 16위, 룰루레몬 31위에서 25위, 판도라 44위에서 37위, 아르마니 43위에서 39위로 올라섰다.

 

반면 랄프 로렌’은 19위에서 22위, 버버리 17위에서 21위, 프라다 20위에서 26위, 스케처스가 37위에서 42위, 휴고 보스는 38위에서 46위로 밀렸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이번 조사에서 톱 50 어패럴 브랜드를 6개 카테고리로 분류해 가치 변동 추이를 분석했다. 결과는 신발이 유일하게 9% 증가(팀버랜드 47%, 컨버스 8%)했고, 5개 카테고리 모두가 하락했다. 그 중 특히 언데웨어는 –19% (빅토리아 시크릿 –22% )의 낙폭을 보였다. 이밖에 럭셔리 –10%, 스포츠웨어 –7%, 패스트 패션 –7%, 시계, 보석 –4%, 하이 스트리트 –13% 등으로 브랜드 가치가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올 1월 1일을 기준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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