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물류, AGV(무인운반로봇) 도입 확대

발행 2021년 04월 30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오차범위 적고 효율성 높아 
텐바이텐, 이랜드 등 도입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최근 물류 업계에 무인운반로봇(AGV, Automated Guided Vehicles)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늘고 있다. 


AGV 시스템은 물류배송 작업장에서 무인운반로봇이 주문 정보에 따라 재고선반에 쌓인 제품을 자동으로 이송하고 적재하는 물류자동화 시스템이다. 로봇들은 광학 센서로 바닥에 붙어 있는 띠와 QR코드를 따라 움직이며, 제품 적재부터 작업자들에게 상품을 자동으로 배달해주는 역할을 한다. 


오차범위가 적고 효율성이 높다고 판단돼 다양한 산업에 걸쳐 활용이 늘어나는 추세다. 더 나아가 아마존, 페덱스 등 세계적인 물류 기업들은 무인택배로봇까지 개발해 테스트에 들어갔다.


패션 물류에서는 AGV는 아직 도입기다. 일부 기업들이 테스트 개념으로 도입을 확대하는 추세다. 


지난해 디자인 상품 전문 쇼핑몰 텐바이텐이 무인운반로봇 ‘T:bot’을 도입했다. 비즈니스 특성상 판매 품목이 다양하고 작은 부피의 제품이 많아 상품 운반 시간이 길다는 점을 개선하기 위한 판단이다. 이랜드그룹도 풍세 물류센터에 AGV를 도입해 시범 운용 중이다. 초기 투자비용은 높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생산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패션 전문 물류업체 스마트물류는 올 하반기 오픈 예정인 6번째 물류기지 백사센터에 AVG 시스템을 도입한다. 스마트물류 관계자는 “인건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단순 업무의 자동화를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자 한다. 이로 인한 인건비는 절반 이상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물류 전문기업 롯데글로벌로지스도 최근 덕평풀필먼트센터에 AGV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피킹(pick￾ing)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오피킹 제로화를 실현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 포장 자동화라인을 구축해 고효율의 실시간 패킹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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