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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 전성기 시절 페이스 찾았다

발행 2022년 05월 12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출처=노스페이스

 

4월 말 누적 기준 57% 성장세

올해 매출 실적 7천억 넘길 듯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가 전개하는 아웃도어 ‘노스페이스’의 초반 페이스가 매섭다. 아웃도어 시장이 전반적으로 호황이라고는 하지만 ‘노스페이스’의 실적은 가히 폭발적이다.

 

‘노스페이스’는 전년보다 한 달 빠른, 2월 말 1,000억 원의 매출을 돌파한 데 이어 4월 3주 차 기간 2,000억 원을 돌파했다. 전년에 비해 두 달 이상 빠른 속도다.

 

매출 성장률은 4월 말 누적 기준 57%에 달한다. 작년보다 무려 800억 원가량 늘어난 수치다.

 

이같은 실적은 정상 판매 비중이 높아진 것이 주효하다. ‘노스페이스’는 최근 5~6년간 재고를 지속적으로 줄이면서 신상품 개발에 주력했다. 그 결과 최근 정상 제품 판매 비중이 95%에 달한다. 아울렛 매장 포함, 이월 상품 판매 비중은 5% 내외에 불과하다.

 

정상 판매 비중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레 매출이 늘어나고, 이익구조도 개선됐다. 작년 말 기준 ‘노스페이스’의 재고 자산은 5년 전 대비 65% 수준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영업이익률은 20%p 가까이 늘어났다. 2017년 5.6%에 불과했던 영업이익률은 매년 4~5%p씩 늘어나기 시작해 지난해에는 24.4%를 기록했다.

 

상품 판매도 전반적으로 고르게 이뤄지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등산, 하이킹, 캠핑 등 소비자들의 아웃도어 활동이 늘어나면서 바람막이, 등산화, 가방 등 관련 아이템들에 대한 판매 반응이 좋다.

 

바람막이는 작년부터 분위기를 타기 시작해 올해는 뚜렷하다. 고어텍스, 드라이벤트 등 다양한 소재를 적용한 바람막이 제품이 기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 중이다.

 

신발 판매도 활발하다. 시즌 초 카본 하이킹화 ‘에너지테크’를 주력으로 TV CF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한 결과, 신발 부문 판매가 전반적으로 늘고 있다.

 

가방 역시 등산용부터 시작해 신학기 가방 등 라이프스타일 제품까지 고르게 판매되고 있다. 올해 신학기를 겨냥한 출시한 ‘슈퍼백’은 화이트 컬러 조기 품절 등 높은 인기를 얻으면서 3만 개 이상이 팔렸다.

 

‘노스페이스’는 지난해 전년보다 1,200억 원 이상 늘어난 6천억 원을 기록했으며, 현재 속도를 유지할 경우 올해 7천억 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2010년대 초중반 소비자가 기준 최대 7천억 원 중반대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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