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글로벌 브랜드 가치 톱10 첫 진입

발행 2022년 06월 22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출처=루이비통

 

칸타, 브랜드 가치 상위 100 명단 공개, 1위 애플

의류 브랜드 1위 나이키, 가치 상승 1위 까르띠에

 

애플, 구글, 아마존 등 IT 기술주들이 판을 치는 글로벌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 LVMH그룹의 루이비통이 톱10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영국 칸타 그룹(Kantar Group)이 매년 발표하는 2022 브랜드 Z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 100’ 순위에서 루이비통은 브랜드 가치가 지난해보다 64% 상승한 1,242억 7,300만 달러로, 순위가 지난해 21위에서 11계단 뛰어 10위에 올랐다. 기술 분야가 아닌 브랜드 중 루이비통과 함께 맥도널드(6위), 비자(7위)가 톱10에 포함됐다.

 

칸타는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유럽 브랜드가 글로벌 브랜드 가치 톱10에 오르는 기록을 루이비통이 세웠다고 발표했다. 루이비통, 혹은 LVMH 그룹의 업적이라는 차원을 넘어 명품, 패션 산업 전체의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는 희망의 시그널로 해석된다.

 

올해로 17년 차가 되는 이번 발표에서는 스포츠웨어의 나이키도 브랜드 가치가 지난해보다 31% 상승한 1,086억 달러, 순위도 4계단 뛰어 톱 100 랭킹 13위, 의류 브랜드 랭킹 1위를 유지하며 루이비통과 함께 브랜드 가치 1,000억 달러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라이벌 아디다스는 브랜드 가치 상승이 6%에 그치며 순위도 지난해 79위에서 10계단 밀려 89위로 쳐졌다.

 

리치몬트그룹의 까르띠에는 100대 명단에 들어가지 못했지만 브랜드 가치가 88.3% 증가한 101억 1,000만 달러로 브랜드 가치 증가율 톱10 가운데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발표됐다.

 

브랜드 가치 톱10에는 1위 까르띠에에 이어 5위 73% 증가의 에르메스, 6위 64% 증가의 루이비통이 포함됐다. 에르메스는 전체 순위도 지난해 43위에서 무려 16계단 뛰어 27위에 올라섰다.

 

 

올해 브랜드 Z 100 리스트에는 10위 루이비통, 13위 나이키, 27위 에르메스, 45위 샤넬, 58위 구찌, 83위 자라, 89위 아디다스 등 7개 패션 브랜드가 포함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루이비통이 나이키를, 에르메스는 샤넬을 추월했다.

 

관심 카테고리 별 1위는 리테일 아마존, 명품 루이비통, 의류 나이키, 화장품 로레알 등으로 발표됐다.

 

브랜드 Z 톱 100의 올해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보다 23% 상승한 8조7,000억 달러. 1위 애플이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기술 관련 브랜드 가치 상승이 46%, 명품은 45%로 전체 산업 가치를 견인한 것으로 평가됐다.

 

칸타는 기업 환경의 격동기에는 루이비통, 샤넬, 에르메스의 스피디, 2.55, 켈리 핸드백과 같은 마케팅 마스코트가 브랜드 가치 보전에 긴요하다며 다양한 콜라보레이션과 리세일 시장 진출, 지속 가능성 노력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브랜드 Z 100과는 별개의 의류 부문 톱10에서는 1위 나이키, 2위 자라, 3위 아디다스, 4위 룰루레몬, 5위 유니클로, 6위 H&M, 7위 푸마, 8위 안타, 9위 리닝, 10위 언더 아머로 조사됐다.

 

지난 해에 비해 자라와 아디다스의 순위가 바뀌었고 룰루레몬의 상승과 유니클로의 가치가 줄어든 것이 눈길을 끌었다.

 

칸타는 톱10 브랜드 가운데 자라와 H&M, 유니클로를 제외한 7개 브랜드가 스포츠웨어로 팬데믹 이후 스포츠 의류, 액세서리, 신발이 소비자들의 일상생활에 새로운 옵션으로 등장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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