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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스 맨, 통합 브랜딩 펼친다

발행 2023년 01월 09일

이종석기자 , ljs@apparelnews.co.kr

사진=닥스 맨

 

럭셔리 캐주얼 리포지셔닝

온라인 ‘닥스 훈트’도 강화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LF(대표 오규식, 김상균)의 남성복 ‘닥스 맨’이 상품·유통·마케팅 등 전방위에 걸친 통합 브랜딩을 펼친다. 럭셔리 캐주얼로의 리포지셔닝 메시지를 확고히 전달해 브랜드를 밸류업시킨다.

 

닥스 맨 관계자는 “브랜드의 선호도를 높이는 작업을 할 예정이다. 어려울 것으로 예측되는 경기와 양극화 소비 상황에서 효율도 챙긴 고급 브랜드로 도약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는 재작년 버버리 출신의 뤽 구아다던 CD가 부임하면서 속도가 더 붙고 있다.

 

우선, 상품은 스타일 수를 줄이고 물량을 올해 수준으로 가져간다. 대신 지난해 대비 QR 비중을 2배로 늘린 20% 비중으로 가져가며, 기동성을 갖춘다. 동시에 럭셔리 캐주얼에 적합한 제품을 집중적으로 키운다.

 

대표적으로 지난 추동 시즌 매출 견인 제품으로 떠오른 ‘하이랜더 컬렉션’이 꼽힌다. 하이랜더 컬렉션은 지난해 매출 2배 신장, 2차 리오더까지 완판했다. 사파리·블루종·트렌치 코트 등의 스타일에 퀼팅 안감을 구성한 대표 퍼포먼스 상품 중 하나다. 천과 패드 안팎을 함께 누빈 고사양 공법인 샌드위치 퀼팅을 적용했다. 보온성 대비 부피는 최소화시켰고 자연스러운 실루엣을 구현했다.

 

닥스맨 관계자는 “올해는 디자인 협업을 검토 중이다. 소재와 메이킹에서는 이미 국내 최고로 디자인 측면에서 신선함을 부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다 젊은 이미지에 걸맞는 상품은 온라인 전용 상품 닥스 훈트를 통해 선보인다. 닥스 훈트는 영국 본사의 새로운 로고를 활용한 캐주얼웨어로 오는 3월에 출시할 계획이다. 기존 온라인 전용 상품 대비 이너, 점퍼를 핵심으로 세련된 감각을 지닌 40대를 공략한다. 주 유통 채널은 LF몰이다.

 

유통은 출점 보다는 신규 S.I(Store Identity)를 통한 매장 리뉴얼을 이어간다. 현재 리뉴얼 매장은 현대백화점 목동, 판교 등 2개 점이다. 닥스 맨 관계자는 “곧 신세계 강남이 리뉴얼 된다. 나머지 매장도 백화점 MD에 따라 차례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매장은 공간 디자인 전문 기업 ‘종킴스튜디오’와의 협업해 진행 중이다. 고객 동선에 초점을 맞춰 장애물을 최소화하고, 종전 직선 위주의 매장 구성에서 깊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곡선 라인으로 변화했다.

 

마지막으로 마케팅은 조직을 개편하고 비용은 확대했다. 닥스 맨 관계자는 “종전 남성, 여성 등 복종별 분리되어있던 마케팅팀이 통합됐다. 경기 상황이 안 좋게 흘러가고 있지만, 마케팅은 다소 공격적으로 할 예정으로 올해 외부적으로 더 많이 노출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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