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휘게 언더웨어

소재 전문 기업과 전략적 제휴

천연 섬유 기능성 제품도 확대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코앤컴(대표 백명곤)의 자연주의를 표방한 신개념 언더웨어 ‘휘게 언더웨어(HYGGE UNDERWEAR)’가 프리미엄 브랜드로 한 단계 진화한다.

이 회사는 속옷 전문 기업인 코튼클럽의 별도 법인으로 코데즈컴바인 언더웨어, 휘게 언더웨어 등 주로 MZ세대를 위한 내셔널 언더웨어를 전개중이다. 코튼클럽은 트라이엄프, 게스 언더웨어, 엘르 이너웨어, 수아팜 등을 보유 중이며, 연간 3,000억 규모의 속옷 전문 기업이다.

2021년 급변하는 속옷 트렌드에 적응하고,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해 ‘내 몸 긍정주의’를 표방한 온라인 언더웨어 ‘휘게 언더웨어’를 처음 기획, 온라인 자사몰, 플랫폼 중심으로 전개해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신장했다. 29cm 등 2030대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초반부터 속옷 카테고리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다.

이는 국내 속옷 제조 전문 기업으로 노하우와 디자인,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독점 발굴한 원단, 독자 기술력으로 차별화한 게 주효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착용 후기가 늘고, 입소문까지 더해지면서 재구매가 늘고 있다.

올해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안착하고,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더욱 강조하기 위해 친환경 소재, 노와이어, 심리스, 컴포트 기능의 제품을 주력으로 선보인다.

먼저 국내 대표 소재 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자체 기능성 원단을 개발, 제품에 반영했다.

뉴딜라이트 브라렛 / 메이 브라렛

그중 ‘뉴딜라이트 브라렛’은 프리컷 제작 방식에 최적화된 내구성 원사를 효성티앤씨와 함께 개발한 마이판 아쿠아 엑스 원단으로 제작된다. 봉제선 없는 프리컷, 퓨징열처리 기법으로 마감해 바디 라인에 밀착되고 원단 자체에 라벨을 인쇄하고 후크 리스로 제작, 착용 시 걸림이 없다. 이번에는 브이넥에 이은 뉴 버전으로 스퀘어넥 디자인으로도 출시됐다.

또 효성의 ‘에어로쿨’ 소재를 적용한 다양한 기능성 제품군을 선보였다. ‘메이 브라렛’은 흡한속건의 기능성 소재 ‘에어로쿨’과 친환경 원사를 편직해서 제작됐다. 일반 브라렛과 달리 컵을 절개선 없이 몰딩 처리해 자연스러운 입체 볼륨을 살리고, 고탄성 극세사 아웃 밴드로 바스트를 지지하면서도 편안한 게 특징이다.

‘마린 노와이어’ 역시 친환경 에어로쿨 원사를 적용한 새로운 개념의 와이어리스 일체형 몰드 브라 제품이다.

천연 섬유에 자체 기능성을 더한 제품군도 강화했다.

보니 브라렛 / 텐데 브라렛 / 프리데이 브라렛

친환경 모달 스판 원단을 적용한 ‘보니 브라렛’은 트라이앵글 푸쉬업 패드, 일체형 푸쉬업 몰드, 앞 중심 파워넷 패널로 커버 기능을 한층 강화한 게 특징이다.

‘텐데 브라렛’은 부드러운 터치감의 골지 편직 모달 원사로 제작, 신축성이 좋고 자극 없이 편안하고, 히든밴드, 후면 크로스 설계로 착용감이 탁월하다. ‘네이처 브라렛’은 화학 처리를 일체 하지 않은 오가닉 코튼 소재와 부드러운 터치감의 25mm의 극세사 아웃밴드, 물방울 볼륨 패드를 적용했다.

판매율 1위 아이템인 ‘프리데이 브라렛’은 이번 시즌에는 소프트 스판 원사 심리스 편직, 신축성이 탁월한 립(RIB) 조직으로 제작됐다. 브라 하단과 사이드 부분을 몸 판과 다른 립 조직으로 2중 설계해 과격한 움직임에도 안정감 있게 잡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