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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 가두상권, 코로나 이후 완전한 회복세

발행 2023년 05월 09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출처=쿠시먼에드웨이크필드

 

명동, 강남, 한남&이태원 공실률 급감

유동객 늘고, 신규 매장 오픈도 이어져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서울 주요 가두상권이 코로나 이후 완전한 회복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 1분기 명동, 강남, 홍대, 가로수길, 한남&이태원, 청담 등 서울 6대 가두상권 평균 공실률은 21.4%로, 전년 동기 대비 4%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4분기 대비로도 2%포인트 하락이다. 각 상권별 공실률은 한남&이태원, 강남, 청담, 홍대 순으로 낮았고, 각각 12~18%로 조사됐다.

 

올 들어 명동이 가장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분기 뷰티, 잡화 등 소형 매장도 연이어 오픈하면서 공실이 대폭 감소, 25%의 공실률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17.4%포인트, 전년 대비 32.2%나 줄었다.

 

관광객 유입이 크게 늘어나면서 활기를 띄고 있다. 지난 2월 방한한 관광객은 전년 동월 대비 약 380% 급증한 약 48만 명이며, 명동 유입 비중도 높았다.

 

팬데믹 기간을 전후로 신규 출점도 눈에 띄게 늘었다. ‘다이소’는 1년 만에 12층 규모로 플래그십 스토어를 재개장했고, ‘CJ올리브영’은 명동타임워크점을, ‘네이쳐리퍼블릭’은 2개점을 추가 오픈해 6개점까지 확보했다. 블루보틀, 애플스토어, 아디다스 등 글로벌 브랜드들이 최대 규모 매장을 속속 개설했다. 이어 ‘ABC마트’ 4호점, 피파, 슈마커 플러스 등도 문을 열었다.

 

매출도 다시 상승세다. 슈마커 플러스는 3월 6억 원의 매출을, CJ올리브영의 명동 내 5개 매장의 매출(외국인 매출)이 2019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났다.

 

강남 상권도 회복세로 관찰됐다.

 

1분기 공실률은 전년 동기 대비 5.8%포인트 하락했다. 화제의 브랜드들의 입성이 예고돼 있다. ‘애플스토어 강남’이 신논현역 인근에 오픈했으며 삼성전자 또한 강남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이다. 또 미국 버거 ‘슈퍼두퍼’가 오픈한데 이어 한화갤러리아가 신규 법인 에프지코리아를 통해 오는 6월 미국 햄버거 프랜차이즈 파이브가이즈 1호점을 강남대로에 2층 618㎡(약 184평) 규모로 문을 연다.

 

쿠시먼 관계자는 “명동은 대체가 어려운 국내 최대 상권이라는 강점이 있어, 최근 글로벌 브랜드들이 가시성 좋은 대로변으로 매장을 내고 있다. 또 강남은 풍부한 유동 인구와 높은 가시성으로 큰 규모의 점포 개발이 가능해 대형 브랜드들이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남&이태원 상권도 지난해 4분기 대비 공실률이 약 3.6%포인트 줄어 12.6%다.

 

반면 팬데믹 당시보다 더 침체된 상권도 있다. 가로수길은 메인로의 공실률이 다시 상승, 무려 37.9%로 치솟았다. 지난해 4분기 대비 6.5%, 전년 대비 9.2%나 늘었다. 자라, 마시모두띠, 어라운드코너 등이 줄줄이 철수, 메인 로드에 빈 매장이 35~40여 개에 달한다.

 

청담은 일부 브랜드의 퇴거로 공실률이 일시적으로 소폭 상승했으나, 글로벌 브랜드들이 신규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준비, 공실률이 회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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