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공간, 스위트스팟, 프로젝트렌트

시장 조사, 네트워크, 인력 등도 지원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최근 팝업스토어가 인기를 끌며, 중개 플랫폼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중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치공간’, ‘스위트스팟’, ‘프로젝트렌트’ 등은 건물주와 입점 희망 업체를 이어주거나 자사가 보유한 공간을 대여해 준다. 또 팝업스토어 운영, 디자인 등 전반에 걸친 컨설팅도 제공한다.

이들은 매장이 오픈하는 상권의 연령과 성별 유동 인구, 임대료 데이터, 업태별 맞는 인테리어 등을 분석하는 등 효율적으로 매장을 오픈시키고 있다. 팝업 스토어를 열기 위해 시장 조사, 네트워크, 인력 등이 필요한 소규모 브랜드들에게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들의 팝업스토어 진행 수는 월간 단위로 늘고 있다. ‘가치공간’은 2017년 런칭 이후 1월 중순 기준 누적 팝업스토어 약 4,000여 개를 열었다. 최근 오픈한 팝업스토어는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에 스포츠 ‘풋볼 스탠다드’, 더현대 서울에 캐릭터 ‘빤쮸토끼’ 등이 있다.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풋볼 스탠다드' 팝업스토어

‘스위트스팟’은 2015년 이후 8,000여 개의 팝업스토어를 오픈, 지난 11월 현대 신촌점에 캐릭터 ‘먼작귀’,지난달은 더현대 서울에 캐릭터 ‘포코리프렌즈’ 등을 선보였다. 이외 ‘프로젝트 렌트’도 2018년 이후 300여 개가 넘는 팝업스토어를 열은 바 있다. 지난해 부산 전포동에 연 ‘가나 초콜릿 하우스’ 시즌2가 대표적이다.

자체 대여 공간은 ‘가치공간’이 ‘브이언더바’라는 이름의 4개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숲에 위치한 언더스탠드 에비뉴점, 신세계 센트럴 시티점, 강남역 신분당선점, 양재역 신분당선점 등이 있다.

‘프로젝트렌트’도 ‘R SPACE’라는 공간 8곳을 운영하고 있다. 모두 서울에 위치하며 장소는 성수동(5곳), 대현동(1곳), 영등포역(1곳), 역삼동(1곳)이 있다.

‘스위트스팟’은 이마트 월계점, 킨텍스점, 신세계 의정부점 등에 운영 중이다. 입점 브랜드에게 집기 및 운영 인력을 제공한다.

김태현 가치공간 대표는 “건물 시공 전 기획 설계도 제안하고 있다. 어떤 업종을 임대할 것인가에 맞춰 건물을 기획 설계하는 것으로 예컨대, 아웃도어 매장이라면, 그에 적합한 설계를 통해 일반적인 임대 수익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